정연이 친구들 정연이의 친구들이 큰엄마 집에 나들이 왔어요,.. . . . 큰엄마는 정연이를 끔찍이도 사랑해서 정연이의 친구들하고도 사랑에 빠졌나봐요, 예쁜꽃이 많이 피었을때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유치원아이들을 몽땅 집으로 초대 하셨어요, 약국때문에 시간을 못내는 에미를 대신해서 큰엄마가 마음을 .. 이약사 이야기 /일상다반사 2011.05.24
못난이 찐빵 만들기 토요일은 마음이 정말 평화롭고 설레이는 날입니다. 약국이 일찍 끝나기 때문이지요,, 딱히 할일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아이들과 아무생각없이 뒹굴 뒹굴 놀다보면 온몸과 마음이 이완되며 지친 영혼이 치유되는 느낌이 듭니다. 오늘은 아이들에게 빵을 만들어 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들이 .. 이약사 이야기 /일상다반사 2011.05.15
어버이날 소박한 나들이 일요일날 장남이랑 교회가는 재미로 사는 엄마! 그런데 동생이 시간을 낼수 없어 교회를 갈 수 없게 되었답니다. 마침 어버이날 이고,, 심심한 엄마를 어떻게 기쁘게 해드릴까 고민하다 .. 난 교회를 가지 않으니까 ,,(엄마도 전도하다가 포기해버렸음) 엄마를 모시고 시장에 갔지요,, 우리 엄마는요,, 아.. 이약사 이야기 /일상다반사 2011.05.14
한옥마을 나들이 모처럼 시간이 생겨서 친구에게 전화를 했어요,^^* 텔레파시가 통했는지 마침 친구도 그림그리는 날이라 화실에 나와있군요, 의기투합하여 점심을 먹으로 한옥마을로 갔어요, 마침 비가 보슬 보슬 예쁘게 오네요, 보슬비에 거리는 정갈하고 맑게 정돈되어지고 한옥마을의 아기자기한 소품들은 마음을.. 이약사 이야기 /일상다반사 2011.05.13
딸기꽃이 피었어요, 오늘은 법정 공휴일이라 약국도 쉬는 날입니다. 수연이는 정연이를 데리고 친구 만나러 갔습니다. 친구생일파티에 가는 언니를 따라가겠다고 하니 마음 약한 수연이는 정연이를 세수도 시키고 양말도 신겨서 손잡고 버스정류장으로 걸어갔습니다. 정연이가 없으니 집안이 절간처럼 조용하네요. 어제.. 이약사 이야기 /일상다반사 2011.05.10
정월대보름 주부 몇년차인데 처음으로 오곡밥을 해보았다. 늘 어른들에게 얻어만 먹다가.. 이제는 해주실 어른이 없다.. 시어머니는 돌아가시고 친정어머니는 아프시고,, 애들은 커나가고,, 애들 어릴때야 아무것도 모르니까 넘어가지만 말이다. 본대로 배운다는데 본대없는 집안에서 컸다는 소리는 듣게 하면 안.. 이약사 이야기 /일상다반사 2011.02.17
약국뒤 산책로 약국뒤 뚝방에 나가본다. 내가 퍽 좋아하는 길이다. 나만 좋아하는게 아니라 이동네 사람들 모두가 좋아하는 길이다. 산책로 길을 따라 걷다가 나도모르게 뒷산에 올라갔다. 사람 참 간사하다.. 산에 낑낑대고 올라가보면 내가 실컷 짊어지고 온 온갖 잡것들이 정말 아무것도 아닌거라는것을 온몸으로.. 이약사 이야기 /일상다반사 2011.02.15
이모부부 사람노릇하고 사는것이 별 거아닌데 일상에 매이다 보면 그걸 못하고 살때가 많다. 이모가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맬때 아버지도 같은 병원에 입원해계셔서 몇번 뵐수 있었는데 깨어나시고 나서는 시간을 내지못해 가보질 못했다. 마음에 늘 걸림으로 남아있어서 큰맘먹고 모든 일정을 작파하고 병.. 이약사 이야기 /일상다반사 2011.02.09
눈썰매 타기 시골사는 재미가 쏠쏠하다. 대숲앞 오솔길에 눈이 내리자 눈썰매장이 되었다. 다들 늦잠자고 일어나 눈썰매를 타러 나갔다. 애들보다 내가 더 신났다. 한참 눈썰매 타고 집에 들어와 또 다들 엉켜서 낮잠한번 자고 일어났더니 일요일이 후딱 가버렸다 이약사 이야기 /일상다반사 2011.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