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약사 이야기 /일상다반사

정연이 친구들

큰마음약국 2011. 5. 24. 13:27

 정연이의 친구들이

 큰엄마 집에 나들이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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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엄마는 정연이를 끔찍이도 사랑해서

 정연이의 친구들하고도 사랑에 빠졌나봐요,

 

 예쁜꽃이 많이 피었을때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유치원아이들을 몽땅 집으로 초대 하셨어요,

 

약국때문에 시간을 못내는 에미를 대신해서

큰엄마가 마음을 내신거지요,,

 

 이런 큰엄마가 또 어디 있을까요?

 저도 시간을 내어 파티에 참석했어요..

 

막 집에 도착한 병아리들. 빨간티셔츠를 단체로 입고 재잘 재잘 등장했어요,

 
마당에 들어서자 마자 주저 앉자 올챙이를 찾는 아이들,,

올챙아,........올챙아..........어디 숨었니?

 

탑도 만져보고,,, 형아... 그러다가 무너지겠어,,,,,,,,

 

구이 병설유치원은 총 13명의 정예부대로,, 5세 6세 7세가 다 같이 한반이랍니다.

그래서 언니도 있고 오빠도 있지요,, 

 

언니가 동생을 퍽 잘 돌보더라구요,, 칭얼대면 안아주고

 

너럭바위에 앉아서 대장님 놀이를 하는 아이들!  바위가 커다란 배라고 하면서 나를 따르라 하는데요,,

아이들의 상상력은 정말로 깜찍해요^^*

 

드디어 정연이도 배에 올라탔군요,,

 

선생님은 아이들 사진찍어주느라 바쁘시네요,,


 

언니 손잡고 여기 저기 자랑하느라 바쁜 정연

 

 

정연이가 친구들하고 잘 놀고 잘 먹고

선생님앞에서 쑥쓰러워하면서 의사표현하는 것도 보니

마음이 퍽 놓이네요,,

따뜻한 봄날..

바람과 햇살이 꽃들과 어우러져 아이들을 초대해 주어서

너무 너무 행복했대요,,

 

형님! 너무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