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 치질 간 변비와 치질에 대한 여러가지 오해가 있습니다. 이부분은 잘못된 정보에 기인하는 것으로, 여러분들 잘못은 아닙니다. 변비와 치질은 오랫동안 제대로 치료되지 못한 질환입니다. 변비가 있으면 그저 변비약을 사먹거나 처방받아 약먹거나... 아니면 물을 많이 마신다든지/식이섬유를 많.. 함께 공부해요 /이약사에게 묻기 2008.12.25
좋은것도 나쁜것도 없다(냉이밭에서) 김장배추를 심어놓은 밭에 냉이가 한가득이다. 배추와 무우를 심어놓고 풀을 매주어야 하는데 바뻐서 손도 못댔다.. 동네 할머니가 풀씨 올라올때 호맹이로 딱딱 긁어주라고 입이 닳도록 충고를 했건만 내비뒀다.. 그런데 어느 퇴근날 오후 배추밭 구경을 갔다가 입이 휘둥그레지는 대박을 발견했다. .. 중인동 이야기 /정원이야기 2008.10.28
때를 밀다 한달반동안 풀근무를 했다. 장약사가 사정상 휴직을 했기 때문이다.. 풀근무의 마지막날 모처럼 장약사의 배려로 하루 휴가를 얻었다. 아이들은 학교로 가고 정연이는 큰엄마가 데려가고 혼자,,정말 완전히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밀려있던 속옷들을 빨고 목욕가방을 챙겨서 목욕탕에 갔다.. .. 이약사 이야기 /일상다반사 2008.10.15
당뇨환자 복약지도 메아릴을 아침 저녁 2알씩 먹는 환자가 있다. 저녁혈당을 재보면 130인데 아침 공복시 혈당은 190 이라고 말을했다.. 저녁약이 많아서 생기는 것 같아 저녁약을 줄이는것이 어떠냐고 충고하고 싶었지만 의사영역이라 의사하고 상의하라고 했다. 다음에 처방을 가져왔는데 아침 당뇨.. 함께 공부해요 /이약사에게 묻기 2008.09.08
빵집아저씨 빵집아저씨가 돌아가셨다. 올봄 옆집건물 리모델링이 한참일때 부동산아저씨한테 무슨업종이 들어오냐고 물어보았더니 제과점이 들어온다고했다.. 빵과 쿠키를 너무 좋아하는 나는 입이 헤벌레 벌어졌다.. 너무 좋다.. 빵굽는 냄새가 이거리를 얼마나 행복하게 할지 ,,생각만해도 설레였다.. 드디어 .. 약국/약국 이야기 2008.09.02
웃어서 나았어요.. 임생빈할아버지! 항상 밝게 웃으시는 하회탈같은 할아버지시다. 좀 떨어진 병원에서 처방을 받더라도 항상 이곳으로 처방전을 가져오시는 다정한 분이시다. 우리에게는 퍽 다정한데 할머니에게는 짠돌이이긴 하나보다.. 할머니는 할아버지가 짠돌이가 투덜대시니까 말이다.. 할아버지는 평생 농사일.. 약국/약국 이야기 2008.08.28
휴가를 다녀와서 휴가기간 내내 비가 도깨비처럼 왔다..우이씨,,,아이들은 해수욕장가자고 은근기대하고 나는 냇가랑이라도 데려가야하지 않을까 가벼운 의무감이 들었지만 비는 속절없이 계속내려 애써 가꾼 옥수수마저 넘어뜨려 버렸다. 그래도 휴가는 참좋다.. 약국에서 무슨 중노동을 하는것도 아니건만 약국을 .. 이약사 이야기 /일상다반사 2008.08.20
호박잎 이야기 한낮은 불볕이다.. 그러나 절기는 속일수 없는법 ,, 새벽 제법 찬 공기는 부담스러워 슬며시 발아래 이불을 끌어당기게 만든다.. 잔디밭은 어느새 호박잎천지가 되었다. 여기저기 보물처럼 노란 호박이 하나둘씩 숨어있다. 그위로 무섭게 성장해나가는 까칠한 호박잎,, 자세히 보면 새순은 연하고 귀엽.. 함께 공부해요 /이것 저것 2008.08.14
옥수수 수염차 이야기 임신8개월인 부인이 철분제를 사러 왔다. 철분제를 고른후 말끝에 저 제가 다리가 많이 아파서 그러는데 옥수수 수염차를 먹으면 도움이 될까요? 라고 물어온다.. 옥수수 수염차는 이뇨제인데요.. 네..제가 다리가 좀 부은듯 하니까 어른들이 권해 주더라구요,, 옥수수 수염차는 비교적 안.. 함께 공부해요 /한약학 2008.08.13
지유초 백발의 할머니가 오셨다. 이는 다 빠져서 발음도 새고 한말씀 또 하시고 한말씀 또하시고 한다. 무슨말인지 한참을 들어야 알아들을수 있었다. 지유초 있씨유? 라는 말씀이셨다. 할머니가 어떻게 지유를 아세요? 하찮은 풀이라고 우습게 여기지 말아유,, 이 풀로 병원에서 다리를 자르라.. 약국/건강식품,부외품 2008.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