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에게 고맙다고 말을 하였다. 갔다.산에 비가 살포시 내리고 있었다. 어제 읽던 한비야님의 수필집의 영향이기도 하다. 시간만 나면 산에가고 기도하는 한비야님의 삶을 들어보면서 내맘에 잔잔한 공명이 왔다. 나이가 50이 넘은 사람이다. 내 나이와 별 차이도 없다. 고작 10년정도이다. 마흔을 코앞에 두고 있는 이나이정도 되어보.. 이약사 이야기 /일상다반사 2009.11.09
정연이 전부쳐요 한번 해볼까? 고민하는 정연이.. 엄마가 어떻게 하는지 유심히 살펴보고 있어요.. 할수있겠어요, 한번 해볼께요.,.먼저 밀가루를 묻힌다음에 계란물에다가 퐁당퐁당하고 후라이팬에 던지세요.정연이처럼 해봐요. 재밌어요. 정연아 ! 손 조심해.기름이 아뜨야... 정연이표 부침개 완성,,,정연이가 했어요.. 이약사 이야기 /일상다반사 2009.10.07
아스피린 부작용 중년의 아주머니가 조심스럽게 입을 뗀다 하혈이 너무 심해요. 어지러워서 서있을수가 없어요. 산부인과에 갔더니 피임약을 한알씩 처방해주던데 처음에는 듣더니 이제는 소용이 없어요.,피임약을 하루 2개씩 먹어볼까요? 약이 안듣는다고 무조건 용량을 늘리시면 안되고 다른 원인을 찾아보셔야지.. 함께 공부해요 /이약사에게 묻기 2009.09.30
편두통(미가펜이야기) 편두통약좀 주세요,, 한쪽 머리를 부여잡고 이마를 찡그린채 약국에 들어서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 두통이 어찌 심한지 대화에 도통 집중할 수가 없나 봅니다. 두통에 대해서 설명을 좀 해드리려고 해도 일단 범접하기 어려운 신경질적인 분위기가 넘쳐 흘러 대화가 종종 끊깁니.. 약국/일반약 2009.09.29
해물국수와 가족파티 국수를 삶아내자 정연이가 냉큼 집어 먹는다 너무나 먹음직스러운 해물 국수,애들아빠가 제일 잘하는 요리다 이렇게 세팅을 해놓고 해물소스를 엊어서 비비면 아주 맛있다 분위기를 돋구는 시원한 소주 ,,아이들은 복분자 쥬스, 주말의 파티는 늘 설레인다. 한주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준다. 이약사 이야기 /일상다반사 2009.09.21
하루 한끼는 꼭 미역국을 먹자 환자들에게 식이요법을 설명할때 꼭 빼먹지 않고 하는 말이 있다. 하루 한끼는 꼭 미역국을 드세요, 사실 건강해지는것이 그렇게 어려운일이 아니다. 꼭 비싼돈을 지불하여 약을 사거나,어디 먼곳으로 치료하러 다니지 않더라도 생활습관 하나만 바꾸어도 비싼약 먹은것 못지 않기 때문이다. 미역이 .. 함께 공부해요 /이것 저것 2009.09.18
소식지 준비중 봄에 준비해놓은 소식지를 인제서 꺼내놓고 수정을 해본다. 쉬운일이 아니다. 내용준비도 그렇고 비용문제도 만만치 않다. 우리 약국 소식지 받아보고 싶으시면 아래에다 주소 남겨주세요,,,,,,,,,,,,,,, 약국/약국 이야기 2009.09.18
정연과의 산책 정연이와 산책을 나갔다. 나의 보물3호 정연,,지친 나의 영혼에 생기를 불어 넣어주는 나의 천사! 어찌나 인사를 잘하는지..동네 어르신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동네한바퀴를 돌고 오는 도중에 할머니들이 걷어준 가지며, 호박이며. 콩을 보라.. 뿌,,,듯,,,ㅎㅎ 의자에 앉아서 코스모스 꽃잎을 세고 있는 .. 중인동 이야기 /정원이야기 2009.09.11
삶과 죽음 후배의 남편이 세상을 떠났다. 폐암으로 3년이나 투병을 하다 부인의 생일날 생일 축하해주고 돌연 떠나버렸다. 삶도 죽음도 경계가 없다더니 , 죽음도 삶의 연장이라더니 , 나 그사람 만나본지 15년도 넘었것만 후배의 미소속에 그사람이 오롯이 느껴졌다. 그사람이 부인을 얼마나 사랑했었는지, 후배.. 이약사 이야기 /일상다반사 2009.09.07
훼스탈을 씹어먹으면 더 소화가 잘될까? 안될까? 정답은 X 입니다. 누가 훼스탈을 씹어먹겠어? 이런것을 문제라고 내냐?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사람들의 시선을 좀 끌어서 제대로 알려주고픈 마음이었으니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약국에 있으면 소화가 안된다는 사람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소화가 안된다 하면 모두들 위.. 약국/일반약 2009.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