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조랄 니미럴 하나 주쇼!! 예? 니미럴?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 쎈쑤!!!! 푸하하하...니조랄을 말하는군요,,,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매우 창조적이어서 외우기 힘든 이름은 자신의 기호대로 바꾸어서 부르십니다. 얼른 알아듣고 니조랄을 가져다 드리지요,, 그나 저나 할아버지.. 이거 .. 약국/전문약 2010.12.13
정연 두달에 한번 있는 당번약국은 빨리도 돌아옵니다. 일요일도 쉬지 않고 일을 하게 되면 다음주가 너무 길거든요. 오늘은 막둥이 귀염둥이 정연이와 같이 약국에 출근했어요, 재잘 재잘. 귀염둥이. 운전하다 길이 막히니. 햇님요정에게 초록불이 되게 해달라고 비밀로 말했다고 속삭입니다. 약국에서 그.. 이약사 이야기 /일상다반사 2010.12.12
케토톱,케펜텍... 마당에 하얗게 서리가 앉은 날, 아들에게 심부름을 시켰어요,, 엄마 차에가서 짐 좀 꺼내오렴.. 아침시간이라 저도 급했는지 슬리퍼를 신고 뛰어가다 그만,, 다리가 접질리고 말았네요, 한참을 뒹굴길래 가보았더니 발목을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합니다. 절뚝거리길래 약장을 뒤져보니 케.. 약국/일반약 2010.12.09
박순헌 할아버지 박순헌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읍니다. 올해로 80세, 혈압약과 위장약을 정기적으로 타러 오시는 단골분이셨어요, 너무 갑작스런 부음은 타인의 삶도 잠깐 멈추게 만듭니다. 2달전 할아버지께서 위암 진단을 받았읍니다. 아버지가 암투병을 하고 있는터라, 남일 같지 않아 퍽 마음이 아팠습니다. 할아.. 약국/약국 이야기 2010.12.09
가스트렉스 과립 오늘은 가스트렉스가 처방이 나왔군요,, 가스트렉스는 과립형태의 약입니다. 1포에 1.5그람정도 됩니다. 레모나1포가 2그람이니까 레모나보다 조금 적은 양이군요, 이약은 솔잎에서 추출했다고 합니다. 스티렌이라는 약은 쑥에서 추출했다고 하니,,, 땅에서 나는 모든것이 버릴것이 하나.. 약국/전문약 2010.12.08
토사곽란 일주일내내 감기에 걸려 고생하던 끝에 딱 걸렸다. 토사곽란. 밥맛이 없고 피곤하여 저녁을 과일과 치즈한조각먹고 말았는데 , 밤11시가 다 되도록 정연이가 뛰어논다.. 다음날이 일요일이기도 하고 잘 노는 정연이가 예뻐서 같이 조곤 조곤 노는데. 정연이가 `엄마, 뭐 먹을 거 없어요?` 한다. 글쎄 뭐.. 이약사 이야기 /일상다반사 2010.12.06
상가집 늦은 밤에 옷장을 뒤져 검정색옷을 갖춰입고 조문을 갔다. 마침 핸드폰을 집에 두고가서 퇴근후에 문자를 보게 되었는데, 피곤에 지친 나는 문자를 대충 보자 마자 아휴 또 상가집이야 하며 한숨부터 쉬었다. 누군가의 죽음이 나에게는 치뤄야할 하나의 일상일 뿐인것이다. 가야할지. 봉투만 해야 할.. 이약사 이야기 /일상다반사 2010.12.02
방송국전화 우울이 일상을 지배하고 있었다. 쿨럭거리는 기침 때문에 우울했을까?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서 였을까? 내 어깨에 놓인 짐들이 버거워서 였을까? 재미있는 책도 없고, 재미있는 사람도 없고, 재미있는 사건도 없는 약국에서 재미없는 시계만 하루종일 똑딱거렸다. 그러다가 따르릉 전화를 받았다. 다.. 약국밖 활동/방송,콘서트 2010.12.01
타나민 머리가 많이 아프다는 중년의 여인이 찾아왔습니다. 두통의 원인은 다양하게 많이 있겠지만 그 다양한 원인의 중심에는 바로 머리쪽으로 산소공급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럴때 제가 잘 권해드리는것이 이 은행잎제제입니다. 혈액순환제가 시중에 많이 나와있지만 어디의 혈액순환이 .. 약국/일반약 2010.08.25
아들! 방학숙제도 하고 탕슉이랑 짜장면 먹으로 멀리서 달려온 아들.. 많이 컸다.개학준비로 매우 바쁨(밀린숙제,안경바꾸기, 피부관리.헤어스탈 관리등등...ㅎㅎㅎ) 엄마 책상에 앉아서 컴퓨터 숙제중 카테고리 없음 2010.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