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가 열렸어요,, 얼마전 ````````````` 하얀 딸기꽃이 피었다고 했잖아요? 딸기가 빨갛게 열린 모습 한번 보실래요? 작고 귀엽고 앙징맞은 저모습이 얼마나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지 모릅니다. . 딸기는 바람과 햇살들과 놀다가 비가오면 신나게 목욕을 하고 개미들과 지렁이와 달팽이들에게 제몸을 내어주며 빨갛게 빨갛.. 중인동 이야기 /정원이야기 2011.06.01
첫 달걀 수확^^* 드디어 우리집에 꼬꼬닭들이 도착했습니다, 장수에서 야마기시농법(http://blog.naver.com/k497095/50086880344)으로 키운 닭들이라 무척 순하고 건강합니다. 처음 닭들이 도착하던 날, 온 집안 식구들이 나와서 새 식구를 맞이하느라 분주했답니다. 닭장을 치고 닭집을 만들고 쌀겨를 깔아주고 한약찌꺼기를 뿌려.. 중인동 이야기 /정원이야기 2011.04.09
호박농사 게으른 농부에게도 수확의 기쁨을 주는것이 있으니 바로 이 호박이다. 호박이 없었더라면 나는 시골 사는 재미가 반으로 줄었을것이다. 심어만 놓으면 한여름에는 칼칼하면서도 물오른 호박잎을 , 어느날은 풋애호박을 선뜻 내어준다. 뜨거운 여름이 가고 한참 잊을만하다 고개를 돌려보면 저혼자 말.. 중인동 이야기 /정원이야기 2009.11.11
아침 달걀을 줍다 아침에 아이들은 학교에 가고 나무 막대기 들고 달걀추적에 들어갔다. 날씨도 좋고 마당터도 넓어 닭장문을 열어 놓았는데 (벌레도 먹고,풀도 먹어 튼튼한 달걀을 얻고자 하는 속셈) 웬걸, 열심히 돌아다니기는 돌아다니는데 달걀이 없다. 도대체 ,어디에 낳았을까? 한참을 마당 구석 구석을 뒤지다가 .. 중인동 이야기 /정원이야기 2009.11.10
정연과의 산책 정연이와 산책을 나갔다. 나의 보물3호 정연,,지친 나의 영혼에 생기를 불어 넣어주는 나의 천사! 어찌나 인사를 잘하는지..동네 어르신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동네한바퀴를 돌고 오는 도중에 할머니들이 걷어준 가지며, 호박이며. 콩을 보라.. 뿌,,,듯,,,ㅎㅎ 의자에 앉아서 코스모스 꽃잎을 세고 있는 .. 중인동 이야기 /정원이야기 2009.09.11
좋은것도 나쁜것도 없다(냉이밭에서) 김장배추를 심어놓은 밭에 냉이가 한가득이다. 배추와 무우를 심어놓고 풀을 매주어야 하는데 바뻐서 손도 못댔다.. 동네 할머니가 풀씨 올라올때 호맹이로 딱딱 긁어주라고 입이 닳도록 충고를 했건만 내비뒀다.. 그런데 어느 퇴근날 오후 배추밭 구경을 갔다가 입이 휘둥그레지는 대박을 발견했다. .. 중인동 이야기 /정원이야기 2008.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