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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신문 기고 - 항생제를 먹고 난후

큰마음약국 2012. 1. 10. 16:30

이지향의 건강상식 (18)

항생제를 먹고 난 후

2011년 08월 10일(수) 16:07 282호 [(유)완주신문]

 

살다보면 탈이 날때가 있다.

 

도저히 자기 힘만으로는 안될 때가 있다.

그럴 때 주변의 보살핌을 받고 다시 건강한 생활로 돌아올 수 있다면 괜찮은 일이다.

 

건강해진 후 누군가가 탈이 나서 힘들어할 때 다가가서 보살필 수 있다면…

 

그렇게 서로 서로 의지가 된다면 참 살만한 세상인 것이다.

몸도 마찬가지이다.

 

 병이 나서 스스로 이겨낸다고 혼자 끙끙 앓는 것보다 약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항생제다.

간혹 항생제 처방을 받고 먹어서는 안 될 약을 처방받은 듯 곤혹스러워하시는 사람을 종종 만난다.

 

 또는 항생제를 줄기차게 처방받아도 그 부작용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고도 안하는 사람도 만난다.

 

둘 다 좋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바이러스나 세균을 내 몸에 침투한 적군이라고 친다면

 

항생제는 급히 내 몸에 투여된 특공대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문제는 항생제의 파괴력이 대단하여 적군만 없애는 게 아니라 아군도 같이 없앤다는데 있다.

그건 어쩔 수 없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 것이 우주의 법칙 아니던가?


문제는 항생제가 치고 빠진 후에 아군을 재정비 하는 것이다.

아군이란 우리 몸의 면역력이라 해도 되고 체력이라 해도 될 것이다.

 

 

만약 아군을 재정비하지 않으면 언제 적이 또 침투해올지 모를 일이기 때문이다.


우리 몸의 대표적 아군에는 유산균이 있다.

유산균은 우리 몸의 총 세포수보다도 많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로 우리몸속에 다량 존재하는 균인데

 

 항생제투여 후에는 급속도로 감소된다.

그러므로 항생제 투여 후에는 반드시 고농도의 유산균을 약으로 구입해서 먹던가

 

 유산균이 많이 함유된 발효음식이나 물김치 등을 많이 먹고 푹 쉬어서 체력을 재정비해야 한다.

 

 평소 유산균이 몸속에 많이 있는 사람은 굳이 항생제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웬만한 적군은 막아낼 수 있다.

/이지향=약사,한약사(새천년 건강한 약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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