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편아저씨 약국을 오래하다보면 단골이 생기게 됩니다 . 처음엔 무뚝뚝했던 사람도 나중에는 차츰 웃게되고 속내를 털어놓게 되고 그러다보면 아주 친숙한 이웃처럼 되어서 며칠 안보이면 걱정도 되고 그럽니다. 약국에 자주 안다니는 사람은 약국 단골하면 다 아픈사람들인가 하겠지만 막상은 그.. 약국/약국 이야기 2009.01.30
빵집아저씨 빵집아저씨가 돌아가셨다. 올봄 옆집건물 리모델링이 한참일때 부동산아저씨한테 무슨업종이 들어오냐고 물어보았더니 제과점이 들어온다고했다.. 빵과 쿠키를 너무 좋아하는 나는 입이 헤벌레 벌어졌다.. 너무 좋다.. 빵굽는 냄새가 이거리를 얼마나 행복하게 할지 ,,생각만해도 설레였다.. 드디어 .. 약국/약국 이야기 2008.09.02
웃어서 나았어요.. 임생빈할아버지! 항상 밝게 웃으시는 하회탈같은 할아버지시다. 좀 떨어진 병원에서 처방을 받더라도 항상 이곳으로 처방전을 가져오시는 다정한 분이시다. 우리에게는 퍽 다정한데 할머니에게는 짠돌이이긴 하나보다.. 할머니는 할아버지가 짠돌이가 투덜대시니까 말이다.. 할아버지는 평생 농사일.. 약국/약국 이야기 2008.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