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약사 이야기 /국내여행

경주 ,합천

큰마음약국 2019. 10. 25. 17:02


<2019.10.19 ~20>


가을이었다,

토요일이었고, 날씨가 좋았다.


동료몇명 삼삼오오 짝을 지어  <경주 자연치유아카데미 > 로 떠났다.

세미나는 핑계고, 쉬고 싶었다.


만성질환자들과 암환우분들에게 자연치유를 하고 있다는 조병식 원장님의 세미나도 듣고 싶었고 ~~






 우리가 5시간이 넘게 걸려 도착한 곳은

경주 산내면에 자리잡은 깊은 산골짜기 <자연치유아카데미 >



조병식 원장님이 15년전부터 일군곳이라고 한다.



도착했을때는 이미 늦은밤

식사시간이 끝난시간이라, 소박한 밥상이 기다리고 있었다.

꿀맛~~^^




조병식원장님의 자연치유강의를 듣고 나서 갖게된  뒷풀이 시간

손수 빚은 귀한 막걸리 한잔이 피로를 풀어준다.


15년동안 이 곳을 일구느라 고생한 이야기를 들으며 존경과 감사를 보내었다.







컬러푸드쎄라피, 보기만 해도 행복해진다.




이른아침,

동료들과 풍욕과 명상을 하고 산책을 한다.





소박하고 정갈한 정원이 마음의 번잡함을 가라앉힌다.



일행들과 함께 오른 언덕



,

속이 탁 트인다.








시원한 바람과 햇살에 환한 미소가 저절로 지어지는 아름 다운곳 ~~









기분이가 둏다 ㅎㅎㅎㅎㅎ








예쁜 동생들






개구쟁이 친구 부부


함께 한 인연들 ~~

전생에 옷깃이 많이 스쳤나부다, 이렇게 만나 하룻밤을 같이 하다니~











행복한 점심

채식위주,제철음식위주,유기농음식,정갈한 음식

피가 맑아지는 음식 ㅎㅎㅎ




이렇게나 많이 먹었는데도, 금방 배가고파졌다는 슬픈 소식 ㅠㅠㅠ



세상에는 다양한 질병과 다앙한 치료법이 있다.

인간의 생로병사는 운명이고 우리는 의학과 약학을 공부하지만 여전히 모르는게 너무 많다.

어쩌면 우리는 영원히 모를지도 모른다,


자연치유아카데미는 답을 말하지 않는다.

답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만 우리가 자연에서 왔고, 자연으로 돌아가고 있음을 상기시켜준다,

우리가 자연의 한 부분임을 기억해낼때

우리의 본모습으로 돌아갈것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잊었던 우리의 모습을 찾는것이 건강이라고 ~~~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길을 가는 사람에 대한 공명으로

가슴이 따뜻해졌다,



.

.

.

.






                                          돌아가는길, 합천 해인사









              저 청량함이란, 영혼의 깊은곳까지 정화되는 느낌이다.





가을이 이렇게나 가까이 와있다니







해인사 한귀퉁이에서 만난 뭉클한 글귀,




해가 뉘엿 뉘엿, 음악과 함께 귀가하는 길

가을이 이렇게 깊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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