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약사 이야기 /국내여행

담양 여행

큰마음약국 2019. 8. 16. 17:08


< 8월 15일 명옥헌 >



아침 나절에 전주는 비가 살짝 왔다.

휴일이라 정연양과 뭐할까 고민하던중 , 영수형 내외에게 전화가 왔다.




명 옥 헌 들어가는 동네 초입


생전 첨듣는 곳인데,

국문학과 출신의 해진씨 덕분에 가게 되었다,








주렁 주렁 매달린 빨간 고추가

올매나 더운 날이었는지를 대변해준다 ㅎ












아 맞다 , 광복절이지,

잠시 묵념












에어콘속에서 뒹굴거리던 정연이는

뱀파이어처럼 햇볕에 적응을 못하고 주저 앉았다,







더위를 뚫고 도착한 명옥헌

지금이 제일 예쁠때라더니,, 정말 예쁘다






명옥헌 원림은 조선 중엽에 명곡(明谷) 오희도(吳希道)가 산천경개를 벗하며 살던 곳으로

그의 아들 오이정이 선친의 뒤를 이어 이곳에 은거하면서 만든 정원이다.







오이정은 자연 경관이 좋은 도장곡에 정자를 짓고 그 앞에 연못을 파서 주변에 배롱나무와 소나무를 심어 가꾸었다고 한다.






명옥헌(鳴玉軒)이란 계곡물이 흘러 하나의 못을 채우고 다시 그 물이 아래의 연못으로 흘러가는 과정에서

 물 흐르는 소리가 마치 옥구슬이 소리를 내는 것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다들 사진찍느라 정신이 없다,






배롱나무는 명옥헌 원림을 대표하는 여름 꽃나무다.



연꽃과 어울리니 더욱더 아름답다.






나도 정연이 만할때는 연꽃이 뭔지, 배롱나무가 뭔지 관심도 없었는디,,

나이를 먹으니 안이쁜것이 없다.






아,,내가 사진을 잘찍은건가,

다시봐도 좋다









이런곳에서 어찌 시상이 떠오르지 않을수 있겠는가,







커다란 나무와 쪼맨한 풀의 속삭임, 숲에서는 이런것들을 보고만 있어도 한나절이 간다.







어디서 날라왔니?

벌레마저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해진씨 ㅎ
















명옥헌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아담한 규모의 정자다. 정자의 한가운데에 방이 위치하고

 그 주위에 ㅁ자 마루를 놓은 형태이다



인증샷 하나 남기고







같은 곳을 바라보는 부부, 설정샷 ㅎㅎㅎㅎㅎㅎ








오맛,, 몽환적






해진씨 인생샷









나는 몰카 삼매경







아고 튼튼혀라 ,, 건강이 최고여~~








내랴오다,, 할머니가 만들었다는 감식초를 샀다.

웬지 할머니처럼 건강해질것 만 같은 좋은 느낌 ~~!!







그리고는 맛집투어








정연이를 위해 뷰가 좋은 곳으로 신경써서 고른 맛집









맛도, 가격도, 양도  다 만족시킴 ,,합격




전주서 먹던 떡갈비와는 차원이 다름 ,,

진짜 맛있더라는













그리고 차 마시러 간곳








입구부터 범상치 않음






보기에는 허름한 창고같은디






문열고 들어가니 사람들이 바글 바글., 오르간 연주 듣는중







예술창고 뒤로 나오니 이렇게 멋진 뚝방이 ~~




엄마 저런 자전거 타요 ~~~

쪼아






신났네 신났어 , ㅎ



역시 애들은 놀아야되어,

명옥헌에서 죽어가던 아이가 자전거탄다니 살아났다 ㅎ




우리도 덕분에 회춘하고 ~~








다만 내 치마가 찢어졌다는 아흐~~~







까불이 박정연







어디로 눈을 돌려도 이런 초록이들









여름은 이맛이지~~!!









담양사람들은 참 좋겄네,

더우믄 평상에 앉아 수박하나쪼개면서 평화롭게 부채질 ~~



이제ㅡ,

우리도 순창 강천사로 출발 해볼까~~~







해진씨가 만들어 보낸 캘리,

카카오스토리에서 <지니캘리>라고 치고 소식받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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