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약사 이야기 /국내여행

춘천 여행

큰마음약국 2019. 7. 15. 16:23


2019.7월 춘천




자꾸 끌리는 인연들이 있다.

만나면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인연들 ,


신발끈을 묶고 집을 나선다.






역전에서 .,

이사진 마음에 든다,


딱 내 나이만큼 ,, 얼굴에 세월이 묻어 있다.







정연양이 안간다고 찡찡대다가 기차에 타는 순간 얼굴이 펴졌다.

역시 같이 가길 잘했군


중간에서 만난 윤림이,,

최교수님이라고 부르다가 윤림이라고 부르려니 한참 어색했지만,

윤림이라 부르니 훨씬 친근하다





먼저 도착한 지선이는 소양댐에서 화보를 찍고




아파트를 앞에두고 산을 뒤에둔 아담한 숙소에 도착





유럽에서 공부한 사람이 건축한 건물이라나,, 건물만 보면 유럽인줄 알겠다,



담벼락이 인상적이다. - 춘천 스테이




날씨가 좋아서 저녁식사 장소까지 걸어서 갔다.

걸어가다 만난 다육이,, 특이하다








입맛 까다로운 정연양도,, 꽤 많이 먹은 회,,

엄마 ,,정말 부드러워요 ^^





뜨거운 돌위에  나온 장어,,






교영이가 가져온 치즈, 각시가 만들어줬댄다.


얼마나 남편을 사랑하면 .. 남편 모임에 ,,수제치즈를 만들어 보내나,

교영아,,너 사랑받는구나,,,짜식,







영필오라버니가 가져온 발렌타인 30년산,

아흐,, 난 맛도 못봤다.. 정연양을 일찍 재워야 해서  ㅠㅠㅠ



약쟁이들이라,, 술먹기전에,, 약들고 건배 ㅎㅎㅎㅎ


난 일찍 들어갔지만  새벽 4시까지 놀았다고 한다,

다들 어디서 그런 에너지가 나오는지, 대단들 함





다음날 아침,

일행들과 정연이는 깊은잠에 빠져있고,

잠이 일찍깬 나는 혼자 산책을 나갔다.




산책을 하면서

전날 머릿속을 빙빙 돌았던 어떤 개념들이 정리되는 신비함을 경험했다,

이맛에 산책~~!!





산책에서 돌아와보니

이렇게 상큼한 아침이 준비되어 있다. ( 숙소에서 제공 )








숙소 현관,유럽풍





교영이와 오성이는 골프친다고 먼저가고  남은 우리들

( 정연양이 찍어줌 )





춘천에 왔으니  김유정 문학촌에 가봐야지~~








29살에 요절한 천재작가  김유정

그의 삶을 둘러보고 있으니 ,, 참 가슴이 아프다.










이 생가는 김유정의 장조카의 기억을 바탕으로 재구성 되었다고 한다.




몰락한 집안의 차남 김유정

조실부모하고 난봉꾼 형밑에서 크면서 말이 없어지고 , 자신의 내면으로 파고들었다고 한다.





문화해설사  강대섭씨 (010 4459 8249)

춘천에 가실 일이 있으시면 이분에게 미리 연락하면 된다.


자원봉사자이신데,

김유정작가에 대해 1년 공부하시고 5년째 봉사활동을 하시는데

지역에 대한 애정이 뿜뿜 뿜어나오신다.


열정에 감동~~^^








정연이는 역사를 좋아해서  자료를 꼼꼼히 읽고 둘러본다.



나에게 없는 모습이라 신기하다,

난 역사시간에 잠만 잤는데 ㅎ



종웅이의 아버지가 조각가 라고 해서 놀랐는데,

심지어 이 문학촌에 있는 조각들이 아버지 작품이라 더 놀랬다,


종웅이와 아버지











나무 너무 멋지군








자유롭게 편안하게





미소가 닮은 부부




그리고 친구들






기차시간이 얼마 안남았으니,, 간단 춘천 막국수







그리고 구수한 메밀 깻잎 부침개







그리고는 다시


서울로 

울산으로

평택으로

전주로


각자가 있던 곳으로 돌아간다.



배낭에는 사랑과 우정을 넘치게 챙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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