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약사 이야기 /해외여행

오베르네의 새벽

큰마음약국 2019. 6. 25. 13:40

<6월 10일 새벽 ,오베르네 >


엊저녁 일행들은 저녁을 먹으로 갔지만

나는 병든 닭처럼 일찍 잠이 든 관계로 새벽에 눈이 떠졌다.





일행들 깰까봐,,조심 조심 집을 나선다.

돌아오는 길 잃어버릴까봐,, 중간 중간 사진을 찍는다.






고요히 잠들어 있는 마을

개짖는 소리도 없다,






그래도 어느 집에서는 불이켜지며 하루가 시작되고 ~~








하늘이 서서히 깨어나고 있다,,상쾌해~~





마을 중간에 묘지라니~~

그런데,, 거부감이 없다,


죽음도 삶의 일부라고 수용하고 사나보다..




비온뒤라 더 상쾌하군~~






                깨끗하고 정갈하다





아기자기한 소품가게~~




훤하게 불을 밝히고 밤새 마을을 지켰나보다






돌담길은 마을의 역사를 대변하듯  여여하다.











산책을 마치고 돌아오니

미진이가 숨을 헐떡이며 운동을 하고 있다.


짱 멋짐~~!!!!!!!!!!!!!!!!!!!!!!






나도 미진이에게 개인코치를 받고,,숨넘어갈뻔함 ㅎ 







산책을 마치고

외출준비를 마치고 마주한 아침


니콜라이가 만들어준 카푸치노를 마시고 르퀘이르로 떠난다








아침을 주는 비앤비,,

프랑스 젊은 부부가 운영하는 곳이었다


엄마는 갓난아기를 돌보느라 꼼짝 못하고

 아빠가 요리도 하고 청소도 하고  그리고도  짬이 나면 부인을 쉬게 하는,,세상 멋진 ~~


정연이는 프랑스 남자랑 결혼하면 좋겠다.. 이런 뜬금포 같은 생각을 했다는 ㅎㅎㅎ

요즘 세대 한국남자들도 이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