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약사 이야기 /해외여행

< 니스 -챨스네 식구들 >

큰마음약국 2018. 7. 6. 12:04


< 제목: 챨스 가족 >



혹시 노이를 기억하시나요?




작년에 우리집에 우연히 놀어왔던 프랑스 젊은 부부 ~~


http://blog.daum.net/liji79/16503186








헤어지면서  니스에 오면 꼭 연락하라고 했거든요,

그런데 제가 니스에 갈줄이야,, 이런 인연이 ㅎㅎㅎㅎ


페북친구를 맺었기 때문에 혹시나 하고 연락을 해봤더니

저를 잊지 않고 있더라고요,,


언제 오냐, 꼭와라, 어디로 올래?  계속 물어보는 챨스.

출발 하기 전부터 감동받았다는 ^^*


마침~~!!

챨스 도움도 필요했어요,

우리가 앙티브 역에서 소매치기를 당했잖아요 ㅠㅠㅠ

챨스에게 어떻게 해야할지 물어보기도 하고 , 겸사,겸사, 만나러 갔답니다.




1년사이에 훌쩍 커버린 아이들  ▼




노아야

아줌마 기억나?   ▼







한국여행 다녀온 사진을 아이들에게 수시로 보여주었기 때문에

우리를  기억하더라고요,, 와우,, 감동 ,, ▼






너무 예쁜 세실~~

세실은 회계사 사무실에서 , 챨스는 건축사로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


아이낳고 함께 산지 10년이 되었는데

다다음주에 결혼식을 올린다고 하더라고요 ~~


왜 결혼이 늦었냐고 하니까.. 스스로의 힘으로 결혼식을 하고 싶어서 였대요,

참 듬직한 프랑스 젊은이들이네요 ^^


선화가 영어가 좀 되는 관계로다가 ,, 저에게 열심히 통역을 해주고 있네요 ㅎㅎㅎㅎ  ▼






점심을 에즈에서 거하게 먹었다고 했더니

전망 좋은 바에서 간단히 맥주한잔 하자고  하더라고요,


안주는 최고급 치즈 ~~▼








챨스네가 선물 보따리를 풉니다.

일행들과 함께 먹으라고 샴페인도 주고요.

정연이 선물도 챙겨오고 , 결혼답례품도 챙겨왔어요,

어찌나 감사하던지,,


인연이지구 반바퀴를 돌아서도 지속되네요 ^^*▼












저도 이것 저것 챙겨갔어요,

별것도 아닌데, 너무 좋아해주는 챨스네 가족.

힘들게 가져간 보람이 있더라고요 ~~♡   ▼







바 이름이  뭐였더라,, 아웅

잊어묵었네  ㅠㅠㅠㅠ  음악도 좋고 음식도 좋았는데  ㅠㅠㅠ▼





저기 아래 보이는곳이 2년전 트럭 돌진 테러로 80여명이 사망한 곳이여요~~

세실이 슬픈 표정으로 설명해 주고 있어요,

끔찍하죠, 이렇게 평화로운 곳에 그런일이 있었다니  ㅠㅠㅠ  ▼





바로 이곳이랍니다.  ▼






지금은 다시 예전의 평화를 되찾은 듯 , 아름답습니다. ▼






간단히 맥주를 마시고 니스 광장을 산책했어요

노이와 줄리엣,

줄리엣은 누나라고 엄청 의젓하고요.

노이는 막내라고 엄청 개구져요, 


사진 보고 있으니 또 보고 싶네요 ▼





관광지 답게 거리의 악사가 즐거이 연주하네요~~▼






잠깐 동안의 데이트로 만족하고 헤어져야 할시간 ~

너무 아쉬어서 찰칵,,

나도 , 세실도 눈물이 그렁 그렁~~


언제 또 만날수 있을까?   ▼






세실이 먼저 아이들을 데리고 집으로 가고 챨스는 우리들을 경찰서로 안내해주었어요,

앙티브 숙소로 돌아가는 택시도 잡아주고요

사람이 재산이라고 ,, 프랑스에 아는 사람있으니 너무 좋군요,, 하하하 ♡ ▲







한국으로 돌아와서

챨스네가 준 선물과 제 선물을 받은 정연이 인증샷~~~

엄마, 또 여행갔다와 ㅎㅎㅎㅎㅎㅎㅎ▼





사람이 좋아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요 ,

사람이 사랑이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