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절약 유전자 >
안녕하세요~~
약사 이지향입니다.
느긋하게 아침을 먹고
앵두(고양이)와 정연양과 가을을 누리고 있습니다.
엊저녁에 제가 몸이 좀 안좋았습니다.
머리속에 안개가 낀마냥 흐릿하여 들고 있을수가 없더라고요 ㅎ
그래서 후다닥 라디오 생방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침대에 누웠는데요,
아,,글쎄,
정연양이 제 옆에서 간호를 해주지 뭡니까?
아이가 아플때
제가 했던 행동을 그대로 기억하는것은 물론 정연보태기를 하여 감동이 두배로~~
음악을 틀어주고
시를 읽어주고
물수건으로 머리를 닦아주고
오빠를 졸라 족탕을 해주고
약과 물을 가져다 주고
형광등을 끄고 조명을 놓아주고
제가 잠들때까지 다리를 주물러주고 ~~
.
.
같은 뱃속으로 낳았는데
아들놈은 엄마 아프냐 소리도 없구 ㅎㅎㅎ
.
.
.
우리에게는 < 절약 유전자 > 가 있다고 해요,
어르신들이 물건을 잘 못버리시잖아요?
보릿고개를 경험하신 어른들은 아무리 새것을 사다드려도
잘 버리지를 못해요,
가끔 TV에서
강박증으로 쓰레기를 산더미처럼 쌓아놓아
주변에 피해를 주는 사람들도 나와요~~
아마도
부족하고 ,가난했던 과거의 기억이 트라우마가 되어
현재를 지배하기 때문일거여요,
그런일들이
몸안에서도 일어나고 있어요.
우리의 유전자가 우리의 가난을 기억하는거죠,
1.콜레스테롤
간에서 잉여 칼로리를 콜레스테롤로 전환해 저장토록하는
유전자 (HMG-COA reductase ) 가 대표적인 거고요,
2.인슐린
영양분을 체내에 비축하여 필요한 때에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인슐린 신호체계죠.
먹을것이 부족했던 시절에는
이 절약 유전자들이 우리를 살아남게 도와줬지만
먹을것이 넘쳐나는 현대에 와서는
오히려 불편한 유전자로 전락되어 버렸죠,
마치 ~~!!
물건으로 가득쌓여서 쉴수없는 창고가 되어버린 집처럼 ~~
인류의 역사상
이렇게 먹을것이 넘쳐나는 노년은 처음인거죠,
그러니 유전자들이 헷갈릴수밖에 ~~
먹을것이 넘쳐나는데도
유전자들은 여전히 절약을 해대니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은 높아가고
인슐린저항성이 생길수밖에요~~~
그러니~~!!
몸이 당황하지 않게
몸을 존중하는 식생활. 필요하겠죠?
입(뇌)가 먹고 싶은것 말고
몸이 소화할수 있는 것을 먹어야 겠죠?
.
.
아흐,, 그런데 이런말 할 자격이 없다는 ~~
어제도 두통 핑계대고 단것을 엄청나게 폭풍흡입했다는 흑흑
아는만큼
삶이 변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ㅠㅠ
에효~~
그래도 모르는것보다는 낫겠죠?
조심이라도 할테니 ㅎㅎㅎㅎ
그럼 남은 연휴는 소식하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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