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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일 > 피임약과 생리양

큰마음약국 2017. 4. 7. 12:17


< 제목: 피임약과 생리양 >


안녕하세요~~

약사 이지향입니다.


저희 동네에도 벗꽃이 활짝 피었네요,

그런데 쌀쌀하다는게 흠 ,,,흠,흠

그래도 봄이니까 용서해봄봄봄 ㅎㅎㅎㅎㅎ


아침에 40대 여성분이 질문을 하네요~~


피임약을 먹은지 4달 정도 되는데

생리양이 너무 줄었다고 ~~

왜 그러냐고?



피임약을 복용하면 대부분 생리가 줄어요,

피임약의 원리를 아시면 이해되실텐데요,


피임약에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이 같이 들어있어서 그래요.


먼저 ,

임신이 되려면 ,,

난자가 있어야 겠죠?


난자가 나오려면 에스트로겐이라는 호르몬이 충분해야 해요,ㅡ

에스트로겐이 충분하면 자궁내막이 부풀어오르면서 난자가 배출이 되죠,


그런데요,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이 나와주지 않는다면 

에스트로겐이 한정없이 부풀어올라서 자궁이 터져 버릴지도 몰라요,

ㅎㅎㅎㅎㅎㅎ


그래서

어느정도 자궁내막이 부풀어오르면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이 나와서 유지만 하게 하는거죠^^


그런데~~!!

피임약을 복용하게 되면 

프로게스테론을 일정하게 복용하게 되므로

에스트로겐이 견제되어 자궁내막이 두터워질수가 없지요.



피임약을 먹으면 임신이 안되는 이유는~~!!


자궁내막이 얇아져서 

수정란이 착상할수 없는 조건이 되는것도 한 이유가 되어요,


자궁내막이 얇아지면 

당연히 생리양이 줄수 밖에 없겠죠,


생리라는 것은 자궁내막의 탈락현상이니까요~~~


그렇다고 해서

누구나 생리양이 주는것은 아니겠죠?

자궁이나 혈액상태에 따라 사람마다 오히려 늘어가기도 한다고 해요


피임약도 약이랍니다.

얻는것이 잃는것보다 많을때 선택하는 도구여요,


그러니~!!

피임약을 복용하고 

얻는것보다 잃는게 많다면 

다시 생각해봐야겠죠?

 


그럼 점심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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