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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 > 실습학생후기

큰마음약국 2017. 4. 5. 11:40

제목: 실습학생후기 >


안녕하세요~

약사 이지향입니다.


봄비가 촉촉히 오네요~~

며칠전 실습을 마친 주영군이 쓰고간 실습 후기가 감동스러워 올려봅니다.


약대가 6년제로 바뀌어서 

약국실습이 의무화 되었거든요,


저희 약국은 실무실습약국으로 지정되어 3년째 학생들과 공부하고 있어요,

좁은 약국에서 공부하랴 ,실습하랴 아이들이 애쓰죠 ^^*


아이들이 가버리고 나니 약국이 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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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서 5주동안 새천년 건강한 약국에서의 실습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이지향 약사님에 대해선 선배, 동기, 후배들에게 많이 들어서 이 약국에서 실습하게 되었다고 결정되었을 때 내심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많은 약사님들 중에서 유명하신 분이시라 운영하고 계신 약국도 굉장히 크고 일도 많이 바쁠 것이라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인사를 드리러 약국에 찾아와보니 상상했던 것보단 약국 규모가 작았던 것에 대해서 내심 놀랐었고


문을 열고 안에 들어가 인사를 드리니 첫만남부터 말을 편하게 하시는 것을 보고 그것에 대해서도 놀랐던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그러면서 이지향 약사님이 자신이 쓰신 책을 읽어보라고 건네주시면서, 이 약국은 글 쓰는 약국이라고 말씀하셨던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그렇게 첫인사를 마치고 주말동안에 약사님이 책을 읽으면서 질병에 대해서 질문 답변식으로 쉽고 간단하게 읽을 수 있고 


해당 질병에 대한 약사님의 생각이나 관점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주말을 보내고 실습 첫날엔 자신만의 블로그를 만들고 그 블로그에 자신이 쓰고 싶은 내용을 쓰고 


자기가 공부하고 싶은 공부를 하라는 약사님의 그 말씀에 내심 충격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좋은 학교, 좋은 학과, 좋은 점수, 좋은 평가를 받기위해 남에게 잘보이기 위해서만 공부를 했지 


자기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한다는 개념자체가 없었던 저에겐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었습니다.


솔직히 5주동안 여기서 실습을 하면서 생화학과 관련된 여러글을 써왔지만 '내가 하고 싶은 공부는 무엇인가?' 라는 답은 아직도 찾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여기와서 이지향 약사님에게 공부에 대한 인식 및 패러다임이 깨져 앞으로는 자기가 하고 싶은 공부에 대해서 찾아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실습을 하면서 이지향 약사님이 간간히 질문을 던지시는데 그것에 대해서 알아보고 최대한 알려드리고 싶었지만 


제 능력이 부족한 탓에 약사님에게 만족스러운 답변을 해드리지 못해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한 것 같아 아직까지도 마음 한쪽이 불편합니다.


하지만 이지향 약사님과 같이 공부를 하면서 많이 놀랬던 점이 제가 생각하기엔 당연하다고 생각하거나 별로 궁금해하지 않아서 


그냥 넘어갔던 사소한 것 하나까지도 궁금해하시는 그런 호기심이 굉장히 많으신 점에 대해서 많이 놀랐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영양제나 약의 효과만 알고 넘어가려고 하지, 그 작용기전까지 알고 싶어하지 않는데


이지향 약사님은 효과는 물론이고 그 작용기전의 과정 하나하나까지 알고 그것이 생체 내에서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까지 알려고 하십니다.


그런 끊임없는 호기심이 약사님이 말씀하셨던 자기가 하고 싶은 공부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알아낸 지식으로 많은 환자들에게 알려주시면서 자세하게 상담을 하시고 그 사람들에게 맞는 영양제 등을 추천 해드립니다.


약사님이 자주 말씀하신 질병의 원인은 몸의 균형 즉, 밸런스가 깨져서 생기는 것이라 그 균형을 잡아주면 질병이 치유가 된다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생체 내 어떤 물질이 부족하면 보충해주고, 과하면 줄여주면서 환자 몸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역할을 영양제가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렇게 상담을 해서 환자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도 끊임없는 공부의 산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직 저는 졸업도 안해서 새내기 신입 약사조차도 아닌 학생의 신분으로 이 약국에 와서 5주동안 실습을 하며 배운점은 단순히 약에 대한 조제가 아니라 


앞으로 약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나 내가 앞으로 해야할 일 등 지금 학생신분으로서 공부하는 것만 아니라 


앞으로 졸업하고 나서 진짜 약사가 되서 취직을 해도 항상 이지향 약사님처럼 매사에 궁금증을 가지고 알려고 노력을 하면서 


그것을 환자들에게 최대한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만들어주시고


이 약국에서 실습하게 된 점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생각나고 느끼는 대로 쓴 글이라 많이 부족하고 문서의 맥락도 없지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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