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일 > 개와 늑대의 시간 ,50대

< 제목: 위험한 50대 >

안녕하세요~~

약사 이지향입니다.

두번째 책을 기대해주세요^^*

막바지 편집에 바쁘네요,

올해가 가기전에 내놓으려고 했는데

생각대로 안되네요 ㅎ

다음달에는 꼭 낳으리라 ㅋ

개와 늑대의 시간을 아시나요?

해 질 녘 모든 사물이 붉게 물들고 , 

저 언덕 너머로 다가오는 실루엣이

내가 기르던 개인지, 

나를 해치러 오는 늑대인지 분간할 수 없는 시간 

낮도 밤도 아닌 애매모호한 시간의 경계,

날이 어둑어둑 해지면서 사물의 윤곽이 희미애지는 시간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해요,

며칠전 전주 번개때 오신 카친이셔요,

52세의 여성이신대요,

너무 바쁘시대요,

일이 너무 재미있고 

사람들이 너무 좋고 

사회적으로 인정과 존경도 받으시고~~ 

제가 보니 잠을 자는 시간조차  아까워하시는 것 같더라고요,,ㅎ

사는게 너무 좋으신거죠^^*

그런데요~~~!!!!

아침에 일어나기가 너무 힘드시대요,

아침에 일어나서 뜨거운 물에 샤워를 해야만 몸이 깨어난대요,

하루종일 커피를 몇잔을 마시는지 셀수가 없고요,

머리가 벌써 하얗게 되어 염색을 안할수가 없대요,

어떨때는 말씀을 하시다가도 살짝 잠이 드는 경우도 있대요,

개와 늑대의 시간이 떠올랐어요,

50대는 ~~

개와늑대의 시간처럼 모호하게 흘러가요,

뇌는 본인의 몸을 젊다고 착각하고 

몸은 이미 노화가 시작되었다는 신호를 보내죠,

몸과 뇌가 따로 놀기 시작하죠ㅠㅠㅠ

비로소 60대가 되어야 

뇌는 몸의 노화를 받아들이고 겸손해지는것 같아요,ㅎ

그래서 ~~!!

제가 감히 충고 했어요~~!!

뇌에 속지 마셔요~~!!

몸의 신호를 받아들이세요~~!!

아침에 못일어난다는 것은 

코티솔이 부족하다는 뜻이어요,

코티솔 부족을 방치했다가는 

곧 질병을 선물로  받을수가 있어욧,

커피는 당장 끊으셔야 해욧,

커피로 인해 탈수가 일어나고 있어욧,

일을 줄이셔야 해욧,

그러다 한방에 훅 갈수도 있어욧~~~~!!!!!!!!!!!!

그분은 끄덕 끄덕 하면서 

 < 일하나를 줄여 겠어요> 라고 말씀하셨어요,ㅎ

우리는 모두 박수를 쳐드렸지요^^*

40대와 50대에는 과로사도 많고요.

질병도 쓰나미처럼 몰려와요 ㅠㅠㅠㅠ

그래서 어쩌면 노년보다 더 위험한 시기같아요.

너무 달리지 마시게요~~~~^^*

주말 잘 보내시고요~~

저는 정연이와 함께 1박2일로 통영에 놀러가기로 했어요,

그래서 이번주 토,일은 글이 안올라올거여요,

혹시 기다리실까봐~~~ ㅎ

일요일 저녁늦게 올릴수도 있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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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번개는 제가 가고 싶은곳을 선정해서 갔었는데요, 

내년에는 초대해주시는 곳으로 가볼려구요~~~^^*

장소협찬이나 행사진행을 도와주실수 있으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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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063-851-7975 >로 전화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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