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약사 이야기 /일상다반사

바람이 불었다.

큰마음약국 2013. 4. 9. 12:05

 

 

 

바람이 불었다.

꽃은 흔들렸다.

 

바람이 멈추었다.

꽃은 우수수 떨어졌다.

 

나무는 한결 가벼워졌다.

 

 

 

 

 

한동안 심한 가슴앓이를 했답니다.

 

사는것이 답답하고 우울하고 막막해서 숨을 쉴수가 없었어요.

지은 죄도 없이 세상의 사슬에 묶여 있는 기분이었거든요.

 

하고 싶은 일 과 해야 할 일이 같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죠!!

 

그러다가는 결국

 

하고싶은일도없고해야할일도없는곳으로훌쩍떠나고만싶은생각이들었던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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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멈췄어요.

사슬 몇개가 끊어졌나봐요,,한결 가벼워졌어요^^*

 

바람이 또 불겠죠,

바람은 마땅히 그러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