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밖 활동/강의

신입약사교육 초안

큰마음약국 2010. 2. 4. 11:26

여러분은 건강한 삶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저는 균형과 조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질병은 무엇일까요?  네 , 균형과 조화가 깨진 상태이겠죠?

 

여러분께서 약사라는 직업을 택하신후 이제 많은 환자들을 만나게 될것입니다.

바로 균형과 조화가 흐트러져 고통받는 사람들이지요.

 

그렇다면 무엇의 균형과 조화가 깨진것일까요?

살면서 여러가지를 경험하실텐데,이제 여러분은 약사로서,좀더 진지하게 전문적으로 고민해보셔야 합니다.

 

그럼,여러분보다 먼저 고민하고 환자들을 만나온 저의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몸은 매우 정직합니다.

마치 타고 다니는 자동차처럼 말입니다.

자동차에도 주인이 있듯이 ,우리 몸에도 주인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의 마음이지요...

 

몸과 마음의 균형이 깨졌을때 질병이 옵니다..

그것을 잊으시면 안됩니다. 그것이 기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물질을 다루는 직업입니다. 즉 약이라는 물질을 가지고 사람들을 만나지요,

그러다보니 몸에 집중할 수밖에 없습니다만. 그 상위개념에 마음이 있다는것을 항상 잊지 마세요, 그럼 겸손해집니다.

 

다음으로 몸에 균형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나이를 무시할수 없습니다. 우리가 영원히 살수 없슴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노화로 일어나는 현상들은 질병이 아닙니다.

       그것을 질병으로 간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니 문제입니다

둘째,운동여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우리는 동물입니다. 움직일동자를 쓰지요, 움직이지 않으면 고여서 썩을수 밖에 없으니까요

       그러나 현대에서는 운동중독증환자도 많으니, 지나치게 많은 운동을 하는지도 확인하셔야 합니다.

셋째, 생활습관을 확인해주세요,,

       인간도 자연의 한 부부이므로 우주의 법칙에 위배되는 삶은 조화가 깨질 수 밖에 없습니다.

       밤에 일을 한다던지, 찬물을 너무 많이 먹는다던지, 사우나를 매일 한다던지,,매연이 가득한 곳에 산다던지.    

넷째,무엇을 먹는지를 확인해주세요,, 사실 이부분이 매우 중요합니다.

       현대인들의 먹거리가 상업화되고 정크화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이 너무 많기 때문이지요..

다섯번째가 바로 약입니다.

     약이 할수 있는 것은 이렇게 미약합니다. 화학약품 몇알로 인간의 삶을 어쩌고 할수 있다는 생각을 갖는다는것 자체가

     참으로 오만입니다. 그렇다고 약을 절대로 부정해서는 안됩니다.

     약을 지혜롭게 활용하여, 현실적으로 힘든부분들을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약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약의 범위가 어느 정도 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전문의약품

 2.일반의약품

 3.건강식품

 4.한방과립

 5.의약부외품

 

어떤약사는 나는 처방조제 전문이다 ,어떤약사는 나는 처방은 안받고 한약만 한다. 어떤사람은 일반의약품 전문이다라고 말하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약사라면,전문가라면,또 지역에서 약국을 한다면 나는 이모든것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는 것을 떠나서 이모든것에 통찰이 일어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5가지를 자유자재 능수능란하게 활용하여 가장 최소의 비용으로 가장 단시간내에 환자를 편안하게 할 수있는길을

선택해주는것이 바로 약사의 역할이라는 생각입니다.

 

의사는 한약을 전혀 모릅니다.한의사는 양약을 전혀 모릅니다. 우리나라 현실이 그렇습니다.

환자들이 우왕좌앙 휩쓸려 다닐때 딱 중심잡고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은 약사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의사나 한의사의 영역을 침범하여 오버하자는 뜻이 아닙니다.

약사로서,자기 원칙을 가져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럴려면 여러분,이제부터 진짜 공부를 해야합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신경만 쓰면 설사를 하는 사람이 있다고 칩시다.

병원에서 종종 항생제나 진경제 자율신경조절제등을 처방받습니다. 물론 이부분도 중요합니다.

만약 항생제가 없다면 장염으로 장이 다 썩어버릴수도 있으까요. 문제는 남용이지요,습관적으로 이런약을

먹는것이 현실입니다..

자, 이런환자가 있을때 약사가 위에 언급한 모든 것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환자에게 해줄 수 있는것이 아주 많습니다.

단순히 처방약을 건네주는 정도에서 벗어나

 

일반의약품에서 적절한 비타민을 권해 줄수 있습니다. 장이 나빠지면 영양의 재흡수가 일어나지 않는부분을 알고 있어야 겠지요

건강식품에서 양질의(양질이 중요합니다. 한국의 건강식품시장은 아주 엉망이어서 좋은 제품을 고르는 눈을 키워야 합니다)

유산균제를 권해줄 수 있습니다.

한방과립에서는 신경성으로 울체된 기를 풀어주는 과립을 줄 수 있습니다.

의약부외품에서는 따뜻한 찜질팩을 권해서 배의 혈액순환을 도와 줄수 있습니다.

 

거기에 신경을 쓰게되면 몸과 마음의 조화가 깨셔서 몸이 아프게 된다는 가장 큰 이유를 주지시키고

위에서 말한 생활요법 ,식이요법, 운동등을  설명해 줄 수있습니다..

 

자, 이 일을 대한민국에서 누가 하겠습니까?

우리가 할 수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합니다.

물론 처음에는 아무도 여러분의 소리를 들으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꾸준히 공부하고 진심으로 노력하면 사람들은 약사들을 찾게됩니다..

 

처방전쫒아,돈을 쫒아 다니지 마세요,, 그런 미래는 어둡습니다.

여러분께서 ,약을 가지고 세상과 정직하게소통하려고 할때, 우리의 미래는 밝습니다.

차근차근,요행을 바라지 말고, 열심히 정진하십시요,,

 

보편의 다수를 보고 실망하지말고 소수지만 멋진 선배들을 찾아 다니십시요,, 많습니다.

젊음을 불태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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