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공부해요 /생리학

진통제의 부작용

큰마음약국 2021. 3. 13. 07:49

 

약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진통제,

많이 판매되는 만큼 부작용도 많다.

 

 

오늘은 진통제가 신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려 한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 Nsaids )  의 신장에 대한 부작용은

 

1.신혈관 수축으로 인한 신부전,

2.나트륨저류로 인한 부종,

3.저나트륨혈증, 고칼륨혈증 등의 전해질장애,

4.급성 세뇨관 간질성 신염, 신증후군, 신유두 괴사, 만성신부전 등의 신실질 질환이 있다.

 

 

 

차근 차근 알아보자

 

 

진통제가 신장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프로스타그란딘이라는 물질 때문이다.

 

 

 

 

 

진통제는 프로스타그란딘을 차단하여 통증과 염증을 없애는 약인데,

이 프로스타그란딘이라는 물질이 신장에서도 분비된다는 사실 ㅠㅠㅠㅠ

 

일단~~!!!

건강한 사람한테는 신장에서 프로스타그란딘이 그렇게 많이 발현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

프로스타그란딘은 신장으로 들어가는 혈관의 입구가 좁아져서 혈액양이 부족할때

국소적으로 생기는 호르몬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들이 신장세동맥이 좁아져 있을까?

그렇다, 노인들이다.

얼굴에 주름지듯, 혈관도 경화되고 좁아지니까,,  나이들수록 삭신이 아프고 , 진통제 의존률도 높아지니, ㅠㅠㅠ

진통제로 인한 부작용에 더 노출될수 밖에 없다는 ㅠㅠㅠㅠ

 

아웅,ㅡ, 늙기 싫다,, 그러나 나는 이미 늙어가고 있다는 ~~~

 

프로스타그란딘은 구심성세동맥과 원심성세동맥을 다 확장시킨다.

그럼 어떤일이 생길까?

 

구심성 세동맥이 확장되니, 사구체로 들어오는 혈액양이 많아져서 여과되는 나트륨이 많아질것이다.

원심성 세동맥이 확장되니 신장수질의 혈류량도 증가할것이다.

 

 

 

사구체에서 여과된 혈액은  근위세뇨관에서 재흡수되고  헨레고리로 넘어간다

헨레고리를 잘 살펴보면 ,,

좌측(하행각)에서는 물이 재흡수되고 ,,

우측(상행각 )에서는 나트륨이 재흡수되는 것이 보일것이다.

 

그런데,

신수질에 혈액양이 많다면 

하행각( 원뇨 )에서 굳이 물을 많이 재흡수 하지 않을것이다.

 

 

 

그 결과  상행각(원뇨)에서 나트륨이  많이 희석되니, 역시,, 나트륨도 재흡수가  안될것이다.

 

 

그런데,,

집합세관에도 프로스타그란딘이 많이 발현된다.

 

집합세관의 가장 큰 역할은 뇨의 농도를 조절하는건데,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ADH(항이뇨호르몬 )를 발현시켜 소변을 줄이고

체내 수분이 넘쳐나면 ADH(항이뇨호르몬 )를 억제시켜  소변을 늘린다.

 

프로스타그란딘은 집합관에서 ADH(항이뇨호르몬 )를 발현을 막아서 소변을 늘린다.

 ( 항이뇨호르몬이 작동하는 원리도 나트륨칼륨교환이므로 ,, 결국 나트륨의 재흡수를 막는것이다 )

 

 

즉 ,.,

 

프로스타그란딘은

신장으로 들어오는 혈관과  나가는 혈관을 늘려서 신장이 일하기 좋은 조건을 만들어주는데

그 과정에서 나트륨의 재흡수를 막고, 배출을 늘리게 되는것이다.

 

그런데 ,,

진통제는 프로스타그란딘을 차단하므로

 

 

1.신혈관 수축으로 인한 신부전이 올것이고

 

2. 나트륨의 재흡수가 많아지므로 나트륨저류로 인한 부종이 올수 있는것이다.

 

3. 프로스타그란딘은 원위세뇨관에서 알도스테론의 발현을 돕는데

( 알도스테론은 나트륨을 재흡수하고 칼륨은 빼내어 혈액양을 늘리는 호르몬이다 )

  이것도 진통제가 막으므로  저나트륨혈증및 고칼륨혈증이 올수 있을것이다.

 

4.당연 각종 신질환이 올수 있을것이다.

 

 

 

그러므로 노인들의 진통제 남용이 상당히 심각하게 걱정이 된다.

당연 신장 투석환자는 점점 늘어나는것이고 ㅠ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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