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공부해요 /생리학

갑상선기능항진으로 인한 하반신마비

큰마음약국 2023. 7. 30. 10:48

상담을 하다보면 질병이 무척 다양한 이유로 온다는것을 알게 된다.

1. 트라우마 : 이건 정신적 문제 

2.탈수 : 이건  산 알칼리의 문제 

3.염증: 이건 세포막의 문제 

4.면역: 이건 자율신경의 문제 

 

이게  사람마다 복잡하게 얽혀있어서 이걸 풀어내기가 쉽지 않다. 

나는 삶을 점점 더 단순하게 살고 싶은데,  점점 더 복잡한 환자들이 나를 찾아온다는게 참 아이러니다 

 

최근에 만난 환자는  갑자기 하반신이 마비되어 응급실을 가게된 젊은 청년이었다

밥도 잘먹고 운동도 잘하는 건강한 청년이었기에 충격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나온 병명은 갑상선기능항진이었다. 

 

 H2O + CO2 = H+ + HCO3-

몸에는 물과 이산화탄소가 넘쳐나고 물과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수소와 중탄산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

수소가 너무 많으면 산성,수소가 너무 적으면 알칼리성이 된다

산성도 알칼리성도 다 좋지 않다. 적당한게 좋다, 우리몸에 가장 좋은것은 약알칼리성이다 PH7.2 정도 된다고 한다.

 

만약 당신이 고기가 과자, 떡등 을 좋아한다면 몸에는 이산화탄소가 많아진다. 이것 까지 말하려면 힘드니 그건 각자 찾아보던가, 다음에 기회되면 말해주것다. ㅎ

 

우짜둥둥 그렇게 되면  물과 이산화탄소가 수소를 많이 만들어낼것이다. 그래서 몸이 산성화 된다

혈액속에는 칼슘도 있고 , 나트륨도 있고 알부민도 있고 많은것들이 공존하고 있다

혈액속에 수소가 많아지면  수소가 알부민과 결합을 하게 된다. 알부민이 수소를 흡수해서  혈액을 안정시키는것이다

알부민은 혈액속의 , 칼슘, 호르몬,비타민, 약물 ,등등을 운반하는 일을 하는 우리몸의 무척 중요한 자동차이다 

그런데 몸이 산성화되면 알부민이 수소치우는데 바빠서 다른 업무를 할수가 없는것이다

그중에서 칼슘운반을 못하게 된다. 알부민이 칼슘을 운반하지 못하면 , 혈액속에는 칼슘이 넘쳐나게 된다.

칼슘이 넘쳐나면 거기서 끝이 아니다

예를 들어 학생들이 버스를 타고 학교에 가야 하는데 버스를 타지못해서 길거리에 있으면 학교가 멈춰버리는것이나 똑같다

칼슘이 세포속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알부민이 없어서 세포속으로 들어가지 못하면 

세포안에 있던 나트륨이 세포밖으로 나오기가 힘들다..

칼슘이 나튬의 세포막투과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것을 칼슘과 나트륨의 교환이라고 한다 .

그렇게 되면 나트륨이 세포밖으로 잘 빠져나오지 못하고 

혈액속에는 나트륨이 부족해지고 그렇게 되면 나트륨의 탈분극이 저하되어 신경세포의 기능저하가 일어나게 된다 

그래서  산성음식을 많이 먹는사람들은  만성피로에 시달리게 된다.

 

만약   여기에 스트레스로 인한   갑상선 기능항진이나  고인슐린혈증까지 겹치면 문제가 복잡해진다 

인슐린이 세포에 달라붙으면 세포막에 있는  나트륨칼륨펌프를 자극하여 칼륨이 세포속으로 들어가는것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칼륨이 세포안에 들어가면 전압의존성칼슘채널이 열려서 칼슘이 들어와 근육수축이 일어난다,

( 그래서   인슐린이 혈액중에 너무 많으면  저칼륨혈증과 저칼슘혈증이 같이 일어날수 있다 )

이렇게 되면 신장에서는 

신장에서는 수소를 없애려고  칼륨을 퍼올릴것이다.  ( 수소와 칼륨은 역방향 )

 

이런 패턴이 반복이 되다보면 

인간의 에너지가 유한하기 때문에 

근육이 쉬지 못하고 계속 수축을 해대다가 근육마비가 올것이다.

 ( 세포안으로 들어간 칼슘을 세포밖으로 퍼내려면  에너지가 있어야 하는데 에너지가 고갈되어  퍼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

이 청년이 너무 운동을 좋아해서 스트레스를 운동으로 풀었던것도 에너지고갈의 주역 

 

즉 갑상선기능항진으로 인한 고인슐린혈증으로 인한 근육마비였던것이다.

갑상선기능항진은 대부분 스트레스로 인해서다

스트레스 관리부터, 체액을 채우고 , 식습관교정까지 ,  다 몸과 마음이 보내는 신호이니 수용해야 다시는 그런 일이 되풀이 되지 않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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