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실습학생후기

5주간 약국실습을 마치며

큰마음약국 2021. 3. 2. 00:14

원광대학교 약학과

 

실습생 박경훈

 

 

정신없이 하루 일과를 마치다보니 벌써 5주 간의 약국 실습이 끝났네요...ㅎㅎ

시작할 때는 아직 한 겨울이었는데, 이제 날씨가 조금씩 풀리는 걸 보며 봄이 오는걸 느낍니다.

 

약국 실습을 하면서 느꼈던것 중에 가장 큰것은 제가 생각한 것 보다 훨씬, 그 이상으로 많은 분들이

어딘가 아프시거나, 건강에 굉장히 관심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여태까지는 제가 개인적으로 아직 젊어서 그런건지, 어디가 아프다거나 안좋다고 느낀 곳이 없는것이어서 그런지..

 

처방되는 약물 외적으로는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았어요.

 

하지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으시는 걸 느꼈고 저도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는 걸 느끼게 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실습을 하면서 통증에 대해서 과제를 주셔서, 이와 관련한 블로그 글도 포스팅 하고 영상도 찍어보는

 

경험을 했는데, 학교에서 이론적으로 배울 때 느꼈던 것과는 사뭇 달랐습니다.

 

 

공부하면 공부할수록 알다가도 모르겠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결국엔 많은 분들이 통증으로 고통받고 계시다는 것과

 

일맥상통한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크게 느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우리가 어디가 아픈것은 결국 큰 틀에서 생각하면 '우리 몸의 전체적인 조화와 균형이 깨진 것'이라는 걸 조금이나마

 

알게되었습니다.

 

 

학교에서 배울 때는 뭔가 한가지에 집중해서 배웠다면, 현장에 나와보니 그런 지식들을 바탕으로 전체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친절하게 알려주신 약사님들, 실장님들 덕분에

 

많이 부족한 실습생이었지만 많은 걸 배우고 느끼고 갈수 있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