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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관 운동 조절제 - 포리부틴

큰마음약국 2019. 8. 19. 22:30

 

작성자/원광대학교 약학과 

 

실습생 김보경


 

 

 

오늘 알아볼 약은 포리부틴이에요!

포리부틴은 위장관 운동 조절제로 분류되는 약입니다.

 

 

 

 

 


먼저,

위장관 운동 조절제란?

위장관 운동과 관련된 신경전달물질들을 조절하여 위장관 운동을 촉진하거나 억제하는 약물입니다. 위장운동을 적당한 수준으로 조절해 여러 불편한 증상을 해소시켜주는데요.  변비와 설사에 모두 사용되는 약이지만 주로 설사를 호소하는 과민성 대장 환자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위장관 운동 조절제는 크게 촉진제와 억제제로 나뉘는데요.

위장관 운동 촉진제는 : 소화불량, 복부팽만감, 복부통증, 구역, 구토 등에 사용되고,

위장관 운동 억제제는 : 위장관 운동을 감소시켜 구역, 구토 등의 예방과 치료에 사용됩니다.

오늘 살펴볼 포리부틴의 주성분은 바로 트리메부틴입니다.

트리메부틴이란!

 

 

 

트리메부틴 구조식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위에서 말씀드렸던 신경전달물질이 바로 엔케팔린(Enkephalin)이라는 물질인데요.

트리메부틴은 이 엔케팔린의 수용체에 작용해 항진 또는 저하된 위장관 운동을 정상화시켜주는 작용을 합니다.

조금 더 자세히 말하자면,

엔케팔린의 수용체에는 뮤, 델타, 카파 이렇게 총 3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엔케팔린이 이 세 가지 수용체에 골고루, 균형을 이룬채 결합한다면 문제가 없지만, 스트레스나 음식 등으로 인해  균형이 깨지면 위장관운동에 문제가 생기게 되는 것인데요. 즉, 엔케팔린이 결합한 수용체가

뮤와 델타 수용체 > 카파 수용체 인 상태가 되면 위장관 운동이 항진,                      

뮤와 델타 수용체 < 카파  수용체 인 상태가 되면 위장관 운동이 억제 되는 것입니다.

이때!

트리메부틴이 엔케팔린이 적게 붙은 수용체 쪽에 달라붙음으로써 세 수용체의 결합정도가 균형을 이룰 수 있게 되고, 따라서 항진 또는 저하된 위장관 운동을 정상화시킬 수 있는거에요.

* 엔케팔린은 인체에서 분비되는 아편유사제(오피오이드, opioid)의 일종으로, 중추신경계에서는 엔도르핀과 함께 자연적인 진통 작용을 하고 아편의 작용과 같은 희열감, 행복감 등을 일으키며, 소화관에서는 운동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신경 펩티드입니다. 위장벽 신경총에 있는 엔케팔린 수용체에 엔케팔린이 달라 붙으면 위장관과 관련된 통증, 위장 운동 조절에 관여합니다. 그래서 엔케팔린의 불균형이 일어나면 복통이 있을 수 있고, 이때 트리메부틴을 복용하면 복통과 위장관 운동 조절에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포리부틴은 언제, 어떻게 먹어야 하나요?

1. 먼저 포리부틴이 효과가 있는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아요.

1) 소화이상 - 복통, 소화불량, 구역, 구토

2) 과민성대장증후군(IBS)

3) IBS 환자에게 동반되는 역류성 식도염

4) 경련성 결정

5) 소아의 습관성 구토나 비감염성 변비, 설사

2. 포리부틴의 복용법은 다음과 같은데요.

 

 

 

용법과 용량은 개인의 상태에 따라 그 복용량이 달라질 수 있고,

특히나 포리부틴 서방정과 드라이시럽은 전문의약품이므로 처방전이 필요한 약입니다.

이 표는 참고로만 봐주시고 위와같은 증상이 있으시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현명한 선택 하시길 바라요~

그럼 오늘 하루 잘 보내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원본 글 보러가기

https://blog.naver.com/kim71593/221621442458

 

 

 

 

 

 

 

 

 

 

이 글은 모든 정보를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참고용으로만 읽어주시고, 정확한 정보는 전문가와 상담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