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이뚜이입니다!!
오늘은 아달라트 오로스 정에 대해 공부해 보고자 해요.
이 약은 고혈압과 협심증 같은 관상동맥 심질환에 사용하는 약인데요.
제가 서울대병원 실습했을 때도 정말 하루에 1번 이상 안 보면 섭할정도로 자주 나갔던 약이에요~
자 한번 보시겠습니다!
아달라트 오로스 정 어떻게 작용해요?
출처 : KIMS online/ 30, 60 용량이 2가지 있어요(본 사진은 30)
이렇게 분홍 분홍 한 약이에요.
성분, 제형에 대한 설명을 해드릴게요
1. 성분
Nifedipine이라는 CCB(Calcium channel blocker) 계열의 성분이에요. CCB는 크게 ~dipine으로 끝나는 DHP(Dihydropyridine) 계열과 Non-DHP(Non-dihydropyridine) 계열(Verapamil, Diltiazem)로 나뉘는데, 아달라트는 ~dipine으로 끝나니까 Dihydropyridine 계열의 CCB구나겠죠?
되게 잘 나가는 고혈압약 노바스크(성분명 Amlodipine)도 DHP 임을 알 수 있습니다.
CCB는 근육세포에 칼슘 이온이 증가되면 수축이 되는데, 칼슘 이온이 유입되는 것을 선택적으로 막아주어 작용을 하는데요. 이 DHP는 혈관 근육세포에 선택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혈관 선택성을 가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CCB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혈당에 영향이 없어서 당뇨환자에 사용할 수 있고, 심혈관계 질환 예방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예방효과 자체는 ACE inhibitor가 더 크긴 한데, 아시아인들에게서 마른기침 부작용이 나타나므로 거의 안 나가거든요. 간혹 한두 번 보긴 했어요. 다른 계열의 치료 반응이 없을 때 씁니다.)
또한 ~sartan으로 끝나는 ARB 계열 대체 불가 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제형
제품명이 아달라트 '오로스'정이잖아요?
이 오로스는 제형의 이름이에요! Oros 기술은 삼투현상을 이용한 제제에요.
삼투현상이란 위처럼 막을 사이에 두고 농도 차이가 날 때 용매가 고농도로 움직여서 농도를 맞추려고 하는 현상이에요. 이 현상을 어떻게 이용했냐면~ 그림을 보면 이해가 쏙쏙 되실 거예요 ^ ㅁ^
왼쪽 그림이 약이 소화액과 만나기 바로 직전의 상황입니다. 위장 관계로 들어가면 소화액과 고농도 층의 농도 차에 의해 소화액의 용매가 고농도층에 들어가게 되어 약 성분을 위의 통로로 밀어내어 약 성분이 나가게 됩니다.
이 제형을 왜 이용하냐면 Nifedipine이 혈압을 떨어트리는 효과는 좋은데, 반감기가 짧거든요. 그래서 약을 용기 안에 담아서 한 번에 퐉!!!이 아닌 조금씩 나오면서 혈압강하효과를 지속시킬 수 있도록 하는 거예요. 또한 포데기 안에 있으니 먹은 음식이 무엇인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겠쬬?^^(실제 식전과 식후의 흡수 차이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 제형은 꼭꼭 씹어드시지 마시고 그대로 삼키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이 약을 드시는 분들이 약이 흡수되지 않고 대변으로 그대로 나왔어요 ㅠㅠ
하는데 약 성분은 제대로 방출되고 껍데기가 나온 것이니 걱정 마시고 복약지도 받으신 대로 복용하시면 됩니다!
주의사항은 어떻게 되나요?
1. 복용 시 과도하게 혈압이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갑자기 일어나지 않도록 해요.
2. 현기증이나 어지러움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운전이나 위험한 기계를 조작 시 주의해야 합니다.
3. 증상이 좋아지더라도 의사와 상의없이 복용을 중단하지 않습니다. 이 약은 혈압을 정상 범위로 유지시키는 효과가 있으므로 평생 복용해야 할 수 있습니다.
4. 수술이나 검사를 받기 전 며칠간 이 약의 복용을 중단해야 할 수 있으므로, 진료 시 이 약을 복용하고 있음을 알립니다.
오늘은 아달라트 오로스 정을 통해
CCB계열이 무엇인지, 오로스 제형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살펴보았습니다~ ^^
도움이 되셨을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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