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인동 이야기 /모악산의 아침

<5월 > 쟁반파티 후기

큰마음약국 2019. 5. 17. 10:02



너무나 아름다운 봄날이었습니다.

눈을 감고 떠보니 투명한 햇살이 쏟아져내리고 꽃향기는 더 선명하게 다가옵니다.


고요했고요,

맑았습니다.


주위는 온통 사랑의 에너지로 넘실대었습니다.


광주에서

대전에서

익산에서

전주에서


휴가를 내고

약속을 미루고


무언가에 홀리어 모악산 자락으로 하나둘 모이던 날,


우리는 아무것도 묻지않고 

서로를 부둥켜 안았습니다.


마치 300년전부터 만나기로 약속한 사람처럼 ~~~




그렇습니다.

우리는 사랑받고 사랑하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사랑에는 이유가 없습니다.

우리가 어제 이유없이 만난것처럼~~~



다음달에도

또 만나요~~


아무 이유없이 ㅎㅎㅎ~~~



저는 오후에 엄지의 제왕 녹화가 있어서 서울갑니다~~

 








해진씨가 만들어준 캘리,, 와,, 화보가트다.




김자영선생님의 찰밥 ,, 보기만해도 행복하다



사람꽃이 피었네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멋진 김광현 선생님




너무 너무 유쾌한 공서진 선생님,  쑥부침개를 해주셨다.



쟁반파티의 좋은점,, 예측할수 없는 구성, 그런데 저절로 멋짐 ㅎ





뒷모습도 예쁜 우리들




종소리가 은은한 정원



눈을 감고 명상의 세계로~




맨발로 걸어보기




우리는 패션모델~~




걷다가 서로를 안아보고



다시 또 걷고




천천히 걷고



느끼고




쉬면서



시도 읇고



사랑도 하는



우리 기쁜 행복한 날



초대해주신 김광현 선생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