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약사 이야기 /해외여행

<일본 -콜디오 풀빌라 수무이데 >

큰마음약국 2019. 3. 19. 12:17



어머니를 모시고 하는 여행의 장점은 <느림 >이다.


어머니의 시선으로

어머니의 체력으로 돌아다녀야 하기에 서두를 이유가 없다,




우리나라 한우같은 와규,, 고기를 좀 아는 동생들이 1등급으로 골라왔다.







보통 여행을 가면 숙소가 아무리 좋아도   오래 머무를수가 없다,

보고 듣고 맛보고 뜰을 곳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ㅎㅎㅎ





그러나,, 우리는 숙소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숙소 주위를 산책하며




가족들의 안부를 묻고



나이들어감에 대해 같이 사유하며  서로를 위로했다.








먹을것을 나누고




동심으로 돌아가 물장난을 치며



서로가 얼마나 서로에게 소중한지 감사해했다.





가족이란 그런것..




   싫든 좋든 함께하며,,

  언제든지, 어떤 모습으로든지, 서로 안아주는 사이




      서로의 가족들을  챙기느라 

      사회에서 원하는 사람이 되느라  







돌보지 못했던 우리안의 어린아이를   마음껏 사랑해주는 시간,,






우리는 다시 30년전 서학동 골목집으로 돌아가 밤새 마시고 먹고 깔깔 대며, 충전되었다.



돌아올때는 다시 깨끗하게 원상복귀,, 우리는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므로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