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약사 이야기 /해외여행

< 5남매 여행 -오키나와로 출발>

큰마음약국 2019. 3. 17. 13:12

<2019.1.11>


아버지는 비행기한번 타보지 못하시고 일찍 돌아가셨다.

그동안 어머니는 건강이 안좋아 비행기를 탈수 없었다.


80이 넘은 어머니는 시간을 거꾸로 돌린듯 더 건강해지셨다,

하여 우리는 어머니 팔순을 기념하여 해외여행을 계획하였다.


연로한 어머니가 부담없이 갈수 있는곳을 찾다가

오키나와로 정하게 되었다.






위로 딸셋을 낳고 아들 둘을 낳은 어머니

  배우자와 자녀들까지 다 몰고 비행기를 타기는 너무 버거워,, 엄마뱃속에서 나온 새끼들만 가기로 결정하였다




몇십년만에 다시 아이로 돌아가는 기분이었다,

 다들 설렘 설렘,, 예외로 작은형부는 같이가게 되었다,



오키나와에 도착하자 마자 들른 구르메 회전초밥 이치바 아와세점



새벽부터 돌아다녔기에 너무 배가 고파 산처럼 먹게 되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았다 ^^



밥먹고 도착한 숙소

콜디오 선셋 자탄


이번 여행은 자유여행으로 막내 승현이가 다 주도했다.

기특한넘,, 일본말도 언제 공부했는지 막힘이 없다.







피로를 푸는 술한잔





아버지를 닮아 흥이 많은 우리들은 밤새 저러고 놀수 있지만 ~

급체력방전으로 잠시만 ㅎㅎㅎ




  대신 한이야기 또하고 또하고 하면서 밤새 수다를 떨었다.

승현이가 깜짝선물로 준비해온 맞춤 티셔츠.. 감동이었다.








다음날 아침 산책 ~

바다와 하늘의 구분이 없다.

공기도 맑고 바람도 시원한, 정말 더할나위없이 좋은 날




 어머니는 나이들어 쪼그라 들었는데

우리들은 아직도 성장기마냥 커져만 간다 ㅎㅎㅎㅎㅎ




승현이가 렌트한 차로 이동하였다, 차가 넉넉하여 아주 좋았다.

다 좋았다. 그 무엇이든 다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