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밖 활동/카카오스토리

<3월 12일 > 생리과다

큰마음약국 2019. 3. 12. 11:49


< 제목: 생리과다 >


안녕하세요~

약사 이지향입니다.


주말 잘 보내셨어요?


저는 주말에 대학교 동기들과  신나게 놀았답니다.

1박 2일로 어떻게나 웃어댔던지

턱이 빠질라고 했다니까요 ㅎㅎㅎ


.

.

그런데요,

친구중에 한명이 얼굴이 너무 창백해요,


그래서 어디 아프냐고 물어봤더니~

아픈것은 아니고 생리양이 너무 많아서 그렇대요,


어떨때는 한달에 두번 걸리기도 해서

아주 죽을맛이라 그러더라고요,


에고 저런~~~


생리양이 많아지는 이유는  많은데요,

이 친구 같은 경우는 너무 기력이 없는것이 문제네요,


생리양이 많아서 기운이 없는건지

기운이 없어서 생리양이 많아진건지

헷갈리겠지만 ,,


그래도 뭐가 중심인줄 알아야 ,, 빨리 좋아져요,


생리양이 많다는 말은 

지혈이 안된다는 말하고 같아요..


지혈을 담당하는  세포는  혈소판이고요,


혈소판에는 ADP수용체가 있어서

ADP수용체가 신호를 받아야  지혈이 일어나요~


그런데

ADP는 ATP의 중간물질이여요.( ADP+P =ATP )

ATP는 우리몸의 에너지를 뜻하고요.


우리는 열심히 음식을 먹어서 ATP를 만들죠,

한방에서는 ATP를 기운이나 氣로 말하기도 하고요,


즉~~

ATP가 없다 ( 기운이 없다 ) 는 소리는

ADP가 없다는 소리하고 같아요,,


그러니~~!!

기운이 없는 사람은 혈소판이 있다고 해도 혈소판이 제기능을 못해요,

그래서 모세혈관이 잘 손상되고 멍도 잘 든답니다.

( 멍은 모세혈관을 뚫고 나온 적혈구의 시체들 )




친구야


너는 기운을 올리는 약좀 묵으야 긋다~

이렇게 말해줬더니,,너무 좋아하더라고요,

그동안 속수무책으로 견디고만 있었기에  ㅠㅠ




%%%%%%


출혈이 많아지는 이유는 너무 많습니다.

열이 많아도, 간이 나빠도, 장이 나빠도 ~~~


그러니 무조건 기운을 올리는 약을 복용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수도 있으니 꼭 상담하세요^^



아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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