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8일 > 암과 면역

< 제목: 암과 면역  >

안녕하세요~

약사 이지향입니다.

비가 개어 화창한 오후입니다.

어제 제가 수지상세포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요,

어렵다는 댓글이 달렸어요,

그런데 너무 공감이 된다는 ㅎㅎ

면역은 정말 저도 어려워요^^*

그런데요

제가 왜 이렇게 면역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냐면요,

며칠전에 만난 암환자때문이여요,

술도 담배도 안하고

식습관도 너무 좋고

성격도 너무 착한 47세의 젊은 남성인데요,

폐암4기 진단을 받고 찾아오셨어요,

2년전에 부인이 아파서 저를 찾아오셨었는데

그게 인연이 되어 2년만에 전화를 주셨더라고요.

그때 부인상담하면서 남편분도 상담을 해드렸는데

딱히 건강상태가 나쁘지는 않았어요,

다만 장간순환이 잘 안되는것 같아서

그쪽 처리를 하면 어떠시겠냐고 말씀드렸는데

부인챙기느라 본인은 괜찮다고 하셔서 그냥 넘어갔었어요,

그때 제가 꼭 드셔야 된다고 간곡하게 말씀드려야 했었을까요?

그러나 제 입장에서는 그렇게 말하기도 힘들어요,

돈이 들어가는 문제라  꼭 강매하는 듯해서 말이지요,

우짜둥둥요,

모든 분들이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암에 노출되는 분들은

식습관이 안좋거나

과로에 시달리거나

스트레스에 시달리거나

나쁜 환경에 노출되거나

뭔가 딱 집히는게 있거든요,

그런데 이분은 전혀 감이 잡히질 않는거여요,

그래서

저도 정말 마음이 아팠어요,

아마도 이분은 유전적으로 면역세포가 약해서 암에 노출된듯 싶어요,

친인척분들중에 아프신 분들이 많았더라고요,

제가 공부한 모든것을 다 알려드려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아직도 모르는게 너무 많아요, ㅠㅠㅠㅠ

제가 어제 <수지상세포>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요,

이 수지상세포가 <암>과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어서 그래요~~

수지상 세포에 대해서는

http://blog.daum.net/liji79/16503222

우리는 조상님으로부터  TLR (Toll like receptor) 을 물려받았다고 말씀 드렸어요,

이런것을 <선천면역>이라고 해요,

수지상 세포의 TLR 가 병원체를 감지하여

신호를 보내면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면역세포가 한판 싸움을 벌이는데요,

이런것은 <후천면역>이라고 해요

후천면역에는

세포성면역( TH1)과 체액성 면역(TH2)이 있어요,

http://blog.daum.net/liji79/16502687

암은  세포성 면역과 관계있어요ㅡ,

세포성면역이 발달 되어 있으면  암에 잘 안걸리거든요,

세포성면역과 암

http://blog.daum.net/liji79/16502689

NK세포와 암

http://blog.daum.net/liji79/16502688

그래서 암을 치료하려면

수지상세포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답니다.

그런데

보시면 알겠지만

수지상세포는

선천면역(유전)과도 관계되어 있고요ㅡ,

후천면역(먹거리 )와도 관계되어 있어요,

그래서 ~!!

암환자들의 수지상세포를 어떻게 튼튼하게 해줄것인가에 대한

연구가 매우 활발하답니다.^^*

오늘은 여기까정 할께요~^^

카친님들~~!!

그 환자분이 암을 잘 이겨내실수 있도록 같이 기도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낼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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