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밖 활동/카카오스토리

술과 혈당 8월 3일

큰마음약국 2016. 8. 3. 10:34


< 제목: 술과 혈당 >


안녕하세요~~

약사 이지향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왜이렇게 몸이 처지는지~~

겨우 겨우 몸을 일으켜 세웠네요, ㅎ

낮잠 한숨 자야겠어요~~


당뇨환자들중에는요

담배는 끊는데 술은 못끊는다는 사람들이 

종종 있어요,


이유는~~

술을 먹으면 혈당이 잘 내려가기 때문이래요, 


헐~~~!!!!!!!


왜 그럴까요?


술이든

약이든

밥이든


우리몸에 들어오는 모든 것들은 

간으로 들어가서 <대사>를 받습니다.


<대사> 란

: 생물의 세포에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일어나는 화학반응 


대사를 통해 버릴것은 버리고 취할것은 취해야

생명활동이 지속될수 있는거죠,


대사증후군 (고혈압.당뇨,고지혈)은

버릴것과 취할것을 구분하지 못해 생기는 질환이라고나 할까~~ㅎ


그런데요,


밥을 하는데도 순서가 있고 

약을 짓는데도 순서가 있듯이 

대사에도 순서가 있어요.,


만약 ~~!!


밥과 술과 약을 동시에 먹게 되면요,

간에서 무엇을 가장 먼저 처리 (대사) 할것 같은가요?


밥?

약?

술?


정답은 <술>입니다.


간에서 술을 가장 먼저 처리해요,

아마도 술이 제일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그런가봐요.

술이 대사되어야 밥도 약도 대사할수 있죠,


저런 저런,,

간은 한번에 한가지 일밖에 못하는 남자들을 닮았군요,


여자들은  밥하면서 전화받으면서 세탁기 돌리면서

멀티테스킹(다중작업) 이 가능한데 말이죠, ㅎㅎ


암튼지간에요,,


술이 간으로 들어오면 

술을 분해하느라


간에서 포도당이 나오질 못해요.


(  우리가 몇시간씩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저혈당이 오지 않는 이유는 ~~!!


  간에 저장된 글리코겐이 분해되어 포도당으로 방출되거나

  간이 포도당을 새로 만들어서 혈액으로 내보내기 때문이죠 )


며칠전에 말씀 드렸죠?

(아침 공복 혈당이 높은 이유에 대해)


술을 분해하는데 온 힘을 다쓰기 때문에

간에서 포도당을 내보내거나 포도당을 만들 여유가 없는거죠.


그래서~~!!

술을 마신 다음날에는 혈당이 떨어지는거죠.




그렇다면~~!!!

여자들이 술먹을때 왜 안주빨을 세우는지도 이해하시겠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술을 먹으면 저혈당이 오니까 

안주로서 혈당의 균형을 맞추려는 본능적 움직임?? ㅎㅎ


술 먹으면 꿀물을 찾는 이유도 이해하시겠네요??



그렇다면 

당뇨환자가 

술먹고 약먹으면????

심한 저혈당으로 응급실에 실려갈수 있다는 것도 이해하시겠죠?



그러니~~!!!!!


당뇨환자는

술도 끊는것이 좋아요,,


아효,,날도 더운디..이따 저녁에 션한 맥주 한잔해야겠어요 ㅋ

그럼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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