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매운음식과 설사 >
안녕하세요~~
이지향 약사입니다.
오전에 군산생협강의에 다녀오느라 늦었네요,
<한길 문고 >라는 서점에서 장소를 제공해주셨다는데요.
군산시민들은 참 좋겠어요,
이런 착한 서점이 있으니까요^^
강의가 끝나고
생협분들이랑 맛난 보리밥 한그릇 뚝딱했는데요,
우리 전통음식이 참 좋아요^^
맵지도 짜지도 달지도 않고 맛나고~~ㅎ
그런데요,,
약국에 도착하니 실습학생 지군의 얼굴이 핼쓱하네요~~
● 왜그러니??
◆ 약사님,,
어제 새벽부텀 내내 설사여요,
암것도 못먹겠어요,,ㅠㅠㅠ
● 에고,,저런,,
도대체 요즘 무얼 먹고 산거니??
◆ 점심때는 비빔냉면을 먹었고요,
저녁에는 축구 끝나고
통닭에 맥주한잔 했어요,
● 많이 먹었니?
◆그렇게 많이 먹지는 않았는데요
좀 매웠어요,,
제가 매운것을 잘 못 먹거든요,
그럼 그렇지요,
몸에서 일어나는 일에는 다 이유가 있다니까요~~!!
매운것을 잘 못먹는 사람이
갑자기 매운것을 연달아서 두끼나 먹으니까
설사를 한 것이었어요,
축구나 야구등 운동을 한다는것은
몸의 혈액이 바깥으로 다 몰린다는 소리여요,
그럼 내장기관은 오히려 차가와져서
소화력이 약해지게 되죠,
그럴때 매운음식이 들어가니까 불이 난거여요~~
소화기가 튼튼하면
좀 매운게 들어가도 당황하지 않지만
약해져 있는 상황에서는 조절을 잘 못하게 되죠,
불이나면 불을 끄기 위해 물이 몰리는것은 당연지사~~!!
화상에 물집 잡히듯~
매운양파 쓸다 눈물나듯이~~
장의 불을 끄기 위해 물이 몰린거지요,,
◆아하~~~
이제 알겠어요~~
그럼 이제 어떡해요???
● 굶어~~~~~~~~~~~~~~~~~~~~`
◆ 며칠이나요?
● 설사 멈출때까지 굶어라잉~~
장점막이 복구되려면 3~7일 정도 걸리니까
그동안은 매운것,튀긴것,인스턴트,술, 다 묵지마라잉~~~
◆ 허걱~~~
● 날도 더운디 탈수되지 않도록 소금을 연하게 해서 수시로 마시고잉~~~~
◆ 넵~~!!
몸에서 일어나는 일에는 다 이유가 있답니다.
이치를 따져서 몸을 살살 달래셔야해요,
무조건 약으로 설사를 막으면 오히려 장에 무리가 가요~~
아셨죠???
6월 27일 토요일
오후 3시에서 7시
전라도 광주 번개
자세한 일정과 장소는 추후 공지해드릴께요~~^^
책 온라인 구입은 요기서~
http://www.moak.kr/goods/view?no=102
카카오톡 아이디 < 모악산 > 에
주소와 전화번호 넣어주셔도 되고요
약국으로 전화주셔도 되어요 063 851 7975
524 21 0403714 전북은행 이지향 16000원
입금자와 주문자 이름이 같은지 꼭 확인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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