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엔도카나비노이드와 식욕항진 >
안녕하세요~
이지향 약사입니다.
가을은
천고마비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찐다 )의 계절인가요?
천고복비 ( 하늘은 높고 배가 살찐다 )의 계절인가요?
ㅎㅎㅎ
오늘은 식욕항진을 유발하는 호르몬
<엔도카나비노이드>에 대해서 말씀드려볼께요.
이름도 생소하고 길지만~~
<엔도카나비노이드> 라는 호르몬이 있어요,
원래 우리를 배고픔으로부터 지켜주는 호르몬이죠.
처음 보는 사람과 어색하여 잘 못 어울리는것을
낯가린다고 하죠,
그런데요,,몸도 낯을 가려요,
처음 보는 약이나,음식을 거부하는 거죠,..
낯을 너무 심하게 가리면
친구를 잘 못만들어 외로워요,
그런것처럼 우리 몸이 처음 만나는 음식을
거부해버리면 생명활동에 큰 지장이 있을 수가
있어요,,
그래서 생겨난 호르몬이 <엔도카나비노이드>랍니다.
이 호르몬이 몸에 적절히 있으면
우리가 사막에 고립되어 생전 안먹어본
풀을 먹어도 몸이 받아들여 살아남을수 있는거죠,
몸은 알면 알수록 신기하구요,
그래서 겸손해져요^^*
그런데요,
현대는 너무 많이 먹어서 병이 생기는 시대잖아요?
알콜중독아버지가 폭력을 쓰듯이
엔도카나비노이드가 변해버렸어요,,ㅠㅠ
즉~!!
고기를 좋아하고
튀김(식용유)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몸속에서 엔도카나비노이드는
식욕항진이라는 심술을 부리는 골치덩어리로
변해버립니다.
고기와 튀긴기름은 아라키돈산이라는 염증물질
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요,
아라키돈산과 엔도카나비노이드가 만나면
뇌에서는 식욕항진이 일어나고
지방세포에서는 아디포넥틴이라는 좋은 호르몬을
못나오게 하여 몸속에 각종 염증물질을
생성하게 한답니다.
그러니까 ~~
탕슉이 맛있어서 더 먹고 싶은건지
뇌가 더 먹으라고 명령을 해서
더 먹는건지
알수 없는 상황이 자꾸 생겨서
후회하고 후회하고 후회하는 일이 자꾸
반복됩니다.
좀더 재밌게 알고 싶다면 http://blog.daum.net/liji79/16502285
아셨죠?
하늘은 높은데 배가 살이 찌고 있다면
당장 기름에 볶고 튀기는 것부터 멈춰야 합니다.
감자튀김 안뇽~~
계란말이 안뇽~~
통닭 안뇽~~
탕슉 안뇽~~
아웅~~ 이별할게 느무 느무 많군요,,ㅠㅠㅠ
그럼 오늘은 튀김과 볶음 제로음식에 한번 도전해 볼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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