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밖 활동/카카오스토리

한주간 모악산의 아침 카카오스토리플러스에 올린 내용입니다.^^

큰마음약국 2013. 12. 21. 11:30


아직 스마트폰이 없어서 카카오스토리를 보지 못하시는 여러분들을 위한 써비스^^*
스마트폰이 있으신 분들은 얼렁얼렁 모악산의 아침 소식받기를 하세요~~~



모악산의 아침

12월 11일

안녕하세요^^

이지향약사입니다.

오늘부터 여러분들은 모악산의 아침으로부터 매일 매일 건강소식을 받을수 있는 
행운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음하하하..

제가 보내는 소식은 거창한것은 아니고요,,
생활속에서 놓치고 가는 것들을 집어주는 정도인데요,,

그런것들이 모여서 삶의 질을 결정한다죠!!
그러니 놓치지 마셈!!!!


오늘같은 날,,, 
오늘같은 날이라 하면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져서 
몸이 자꾸 움추려들면서 자꾸만 따뜻한 찜질방이 생각나는 날이죠!!!

이런날은요,, 따뜻한 커피가 생각나시겠지만서두,,
그러지 마시고 따뜻한 생강차를 마셔보세요,,,

생강은 체표(살껍데기ㅋㅋ)를 따뜻하게 해서 감기 바이러스를 밀어내준다죠^^
생강에다가 대추를 같이 넣고 끓이면 금상첨화!!
대추는 속을 따뜻하게 해준다죠!!

그러나 생강차를 매일 매일 먹는 것은 반대해요~
생강의 뜨거운 성질때문에 몸이 너무 불바다가 될지도 모르니까요,,ㅎㅎㅎ

어뗘유? 
모악산의 아침 소식받기 괜춘하겠죠?




모악산의 아침

12월 12일

      
  •  5
안녕하세요^^

이지향 약사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따뜻한 차 이야기를 해드릴께요,
아무래도 겨울에는 차들을 많이 마시죠^^

뼈건강이 걱정된다면 새콤한 매실차나 유자차 등을 드시길 권유합니다.
위산이 잘 나오지 않아 자주 체하거나 속이 더부룩한 사람들은 
나중에 골다공증에 걸릴 확률이 높은데요,,

위산이 있어야 칼슘의 흡수가 잘되기 때문이지요,,
그러니까 저산증에 시달리는 사람은 소화를 돕기위해서라도 새콤한 것을 드셔야 되지만 
뼈를 위해서라도 새콤한 것을 드셔주는것이 매우 매우 도움이 됩니다.

굳이 차를 드시기 싫다면 새콤한 물김치를 매끼니 마다 드시는것도 좋겠죠?

그렇다라면 커피는? 
오히려 커피의 흡수를 방해하는 거지요,,,,

커피들 너무 좋아하시는데요... 
커피는 하루 한잔으로 줄이시고 우리 국산차를 드실 너무도 선명한 이유가 생기셨죠?



모악산의 아침

12월 13일

      
  •  13

안녕하세요^^

이지향 약사입니다.

오늘 아침 모악산에 잔설이 분분하네요~~
살캉한 모악산의 바람이 가슴을 무막하게 하네요!!!

어제는 고산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엄마들을 만나고 왔어요,
시골임에도 불구하고 엄마들의 수준이 (미모수준? ㅎㅎ)이 매우 높았어요^^

오늘은 무슨이야기를 해드릴까요?
어제 강의해서 했던 콧물이야기를 해볼까요?

콧물이 나는것에는 다 이유가 있답니다.
사실,우리몸에서 일어나는 모든일에 다 이유가 있죠,, 

겨울이면 약국에서 제일 많이 팔리는 것중의 하나가 콧물약인데요,

콧물이 난다는 것은 체온조절에 실패했다는 이야기라고 생각하시믄 되겄습니다.
피부가 모공을 열었다 닫었다 함시롱 몸의 체온을 36.5도로 맞추고 있는데
추운날씨로 인해 모공이 꽉닫혀버리면 몸속의 갇힌열을 빼내기 위해 콧물이
주루룩 나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우리가 뜨거운 사우나실에 들어갔을때 몸에서 땀이 나는것처럼여,,
그러니까 코가 흘리는 땀이라고나 할까요?

그럴때는 어떻게 해야될까요?
사우나실에서 빠져나오는 것이 답일까요?
흐르는 땀을 닦는것이 답일까요?

콧물약을 먹는것은 사우나실에서 땀을 닦는 행위나 같다고 하겄습니다..
그러니까 콧물이 날때는 몸에 갇힌 열을 피부로 빼주는 것이 현명한것이지요^^

어떻게?
모공이 열릴수 있도록 따뜻하게 옷을 입고 실내공기도 다숩게 하고
계속 따뜻한 차를 마시고 뜨거운 국물을 흡입하시믄 되는거지요,,

그래도 안멈춘다면?
약국에 가서 소청룡탕이나 갈근탕같은것을 약사님과 상의해서 (한포에 500원정도) 
드시고 땀내면 좋지요,,,


다만 지금까지 드리는 이야기는 맑은 콧물이 날때에 적용됩니다요,
그리고 알러지성 비염은 이야기가 또 달라지지요,, 누런콧물일때는 아닙니다요^^
오해없으시길 바람!!!


모악산의 아침

12월 16일

안녕하세요^^

이지향 약사입니다.

주말 잘 보내셨어요?
아침에 출근하는데 어찌나 하품이 나오던지 운전하면서 내내 울면서 왔답니다.ㅎㅎ
누가 보면 사연있는 여자인줄 알겠어요ㅋㅋ

그런데 왜 하품을 하면 눈물이 나는걸까요?

하품을 한다는것은 입을 크게 벌린다는것인데요.
입을 크게 벌리게 되면 상악골과 하악골이 벌어지면서 동시에 눈물샘을 자극하게 된다고 합니다.

눈물은 눈에 들어온 이물질도 제거하고 세균도 없애주고 눈을 건조하지 않게 하여
물체가 선명하게 보이도록 해줌서 눈의 열도 꺼주는 너무나 필요한 물질이지요^^

그래서 우리 눈옆에는 눈물샘이라는 눈물저장고있어 항상 쓸수있게 고여있답니다.

그런데 하품을 하면서 입을 쩍쩍 벌리게 되면 눈물샘이 자극이 되어 고여있던 눈물이 
주루루룩 주루루룩 흘러내리는 거지요^^

눈물은 이밖에도 하는일이 아주 많지요,,
나 어렸을때는 남자를 꼬실때도 적절히 사용하믄 참 잘들었는디,,,히히^^

고럼 이번주도 잼나게 시작합니다...출~~~발~~~~~!!!!!!!!!!!!!!!!


모악산의 아침

12월 17일

안녕하세요^^

이지향 약사입니다.

오늘아침은 기온이 좀 올라갔죠?
보내드리는 사진은 겨울땅을 뚫고 올라온 쑥무리들입니다.
봄을 품은 겨울이라고나 할까? ㅎ

아침에 우리 아이들은 밥보다는 누룽지를 끓여서 먹는것을 좋아해요.
우리 외할머니도 저 어릴적 제가 밥먹기 싫다고하거나 아프다고 하면 꼭 누룽지를 끓여주셨죠!!

밥하고 누룽지는 어떻게 다른걸까요?


학교다닐때 생물시간에
<녹말은 입에서 아밀라아제에 의해 엿당과 덱스트린으로 분해된다 >
혹쉬 기억나세요?

요기에 녹말==>밥, 덱스트린==> 누룽지 를 대입해서 읽어보시면 금방 이해가 되실거여요
즉 누룽지는 밥이 약간 소화된 형태라는거지요,,^^
그래서 소화력이 약한사람은 밥보다 누룽지가 속을 더 편하게 해주었던 겁니다.

요즘 누룽지는 그냥 밥을 눌린것이지만 
옛날 가마솥에서 눌려지던 누룽지는 지금 누룽지와는 차원이 다르죠!!

쌀의 좋은 성분이 녹아서 가마솥맨밑에 가라앉아 누룽지가 되었을테니
영양덩어리였겠죠? 거기다 누룽지를 만들기위해 가마솥을 박박 긁었을테니
부족한 철분까지 동시에 섭취가능했다죠^^

기대해보셔용~~
나중에 모악산에서 가마솥에 누룽지 맹글어 줄날이 올지도 모르니까요^^
머시라고요? 주걱으로 뺨이나 때리지 말라구욧? ㅎㅎ


모악산의 아침

12월 18일

     
  •  8

안녕하세요^^

이지향 약사여요~~

점심들 드셨어요?
이렇게 햇살이 좋고 하늘이 푸르른날에는 가만히 있지 마시고
후다닥 밖에나가 산책들 하고 오세요^^

햇살을 받으면서 산책을 하시면 우리를 기분좋게 하는 세로토닌이 뽕뽕뽕 쏟아져 나와
절대 용서못할것 같은 일들도 잘 용서가 되어요^^

만약 세로토닌 이라는 호르몬이 잘 분비가 되질 않거나 지나치게 많이 분비가 되어 
세로토닌의 조화와 균형이 깨진다면 여러가지 불편한 증상이 생기게 되죠,,
기분조절도 안되고 식욕조절도 안되고 운동조절도 안되어요,

그래서 우울하거나 분노하거나 폭식하거나 거식하거나 변비가되거나 설사가 되거나 등등
심각해지거든요...

세로토닌은 많이 걷고 많이 웃고 햇살을 많이 보면 생기기도 하지만 
무언가를 마구 마구 씹을때도 잘 생긴데요..

오징어를 씹거나 껌을 씹거나...
심지어 사람을 씹어도 되어요..ㅎㅎㅎㅎ

그러니까 혼자서 산책하지 말고 둘이서 산책을 하면서 꼴뵈기 싫은사람을 마구 마구 
씹으면 스트레스 확 풀리고 세로토닌 관리 잘되고 ~~~~

오마낫,,, 법륜스님한테 혼나것네~~~ㅠㅠ

모악산의 아침

12월 19일

     
  •  3

안녕하세요^^

이지향 약사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함박눈이 내렸네요,,
아래사진은 눈속의 블루베리랍니다.
눈을 맞고 자란 블루베리가 내년 봄에 얼마나 탐스럽게 열릴지 기대되네요^^

어제는 약국회식날이었어요,
신나게 놀다 살금 살금 집에 들어갔는데~~
음~~ 심상치 않은 냄새ㅠㅠㅠ

냄새의 주범은 바로 생선~~
바삭바삭하게 오븐에 생선을 구워먹고 남은 잔재들이었던거죠!!!

앗~~ 이약사!!!
깜짝놀라서리~~ 설마 생선을 태우진 않았겠지? 하고 검사들어갔는데~~
음,,다행히 탄 부분은 다 벗기고 먹였더라구요^^ㅎㅎ

왜 이리 민감하게 구느냐...

바로 벤조피렌때문이랍니다..
벤조피렌은 지방.단백질.전분등이 300~600도 온도에서 가열될때 잘 발생합니다.
즉 음식물이 가열되어 탔을때 생기는 나쁜 물질인거죠ㅠㅠ
화석연료나 식물 등이 타면서 나는 연기나 담배연기, 자동차 배기가스, 쓰레기 소각장 연기에도 포함돼 있습니다.

장기간 축적되면 암을 유발하기때문에 발암물질로 분류됩니다.
얼마전에 라면스프에서도 발견되어 뉴스속보로 방송되었었어요ㅠㅠㅠ

그러니 우리 너무 직화구이 좋아하지 말자구요~
웬만하면 굽고 튀기기보다는 삶고 찌고 데쳐서 신선하게 먹자구요,,

그래서 천년만년 살자 뭐 그런 유난스러움이 아니라 
3명중1명이 걸린다는 암에서 자유로워지자~~ 그런거지요^^


아셨죠?
오늘부터 우리 태우지 말고 삽시당~~
고기도 태우지 말고 속도 태우지 말고~~
말랑 말랑하게 ^^


모악산의 아침

07시 19분 PM

안녕하세요^^

이지향 약사입니다.

오늘은 소식이 좀 늦었죠?
아침에 정연이랑 치과에 다녀오느라 좀 바빴거든요,
아래사진은 눈오던 엊저녁 거실에 피운 벽난로 사진입니다.^^

오늘은 장염을 동반하는 겨울감기에 대해서 말해볼까요?

어떤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요즘 장염이 유행입니까?

왜요?

*소아과에 배아픈 애들이 엄청 많아서요ㅠㅠ

날이 추우니까요...

*추운데 왜 배가아픈거지요? 
더울때는 음식이 쉬 상해서 장염이 유행이다고하지만
추울때 왜 장염이 유행일까요?

왜 그럴까요?
조금만 생각해보면 금방 알수 있어요,

추위는 인간에게 큰 스트레스여요,
지금이나 우리가 아파트에살면서 따뜻하게 살지 불과 50년전만해도
엄청 추웠죠,~`
인간의 역사는 추위와 기아와의 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여요,,

날씨가 추워지면 우리몸은 추위와 맞서 싸우면서 36.5도의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비상사태에 들어갑니다.
온몸의 혈액과 에너지가 피부쪽으로 다 모이게 되는거지요,,
에너지보존의 법칙 아시죠?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잖아요,
그러니까 소화기에는 혈액과 에너지가 부족하게 되어요,,

평소에 건강한 사람은 추위도 막아내고 소화도 시킬수 있을 정도로 넉넉하게 
에너지를 저장하고 있지만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그렇지 못하죠^^
그러니까 겨울에 장염이 유행하는게 아니라 평소 건강관리가 잘못되어 있었구나
하고 반성을 해야할듯 ? ㅎㅎ

아이들은 추워도 마구 뛰어놀다가 더우면 냉장고 열고 시원한것을 벌컥 벌컥 마셔댑니다.
그러니 당연이 배가 자주 아플수밖에요,,,

또한 바이러스도 코에 달라붙기 좋아하는놈,목에 달라붙기 좋아하는 놈
장에 달라붙기 좋아하는 놈 아주 다양하거든요,,,

그러니 바이러스 탓하지도 말고 유행탓하지도 말고~~
건강관리 잘하자구욧!!!!!!!!!^^

그럼 주말 잘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