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인동 이야기 /정원이야기

블루베리나무를 모셔왔어요^^

큰마음약국 2013. 7. 27. 14:24

 

 

안녕하세요~~

이약사여요^^*

 

주말 잘들 보내고 계신가요?

 

 

 

블루베리~~

블루베리 ~~

 

말만 들었지 .

우리집에서 따먹게 될줄이야...

 

너무 너무 기분이 좋아요^^*

 

저는 명품가방이 하나도 없답니다.

제가 가지고 싶은것은 명품가방이나 신발이 아니라

요런 나무나 꽃이랍니다.^^*

 

 

 

 

 

 

익산 북부시장 장날

코란도타고 가서 고이 모셔온 녀석입니다.

(일반 승용차에 안들어가요)ㅎ

 

10살이래요,,

10년 된 나무라고 8만원 줬구요.

아저씨가 땅에 정착을 하려면 블루베리만의 특별한 거름이 있어야 된다고 해서

거름도 한바구니 가져와서 심었어요..

 

3년쯤 있다가 거름 한번 더 주고

내년쯤에는 영양제를 줘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아 ㅡㅡㅡ기분좋아..

너무 좋아..

행복해요,,,

 

아침마다 정연이랑 손잡고 10개씩 따먹거든요.

정연이손이 닿을정도의 나무라서요,,

 

유치원에서 돌아오는 길에도 10개씩 따먹어요...

 

 

 

 

이 아이는 3살,,

내년에는 열매를 먹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블루베리가 항산화제잖아요..

약으로 먹는 항산화제에 비교하겠어요?

 

바람과 햇님과 놀면서  

 

새들과 지저귀면서

비에 목욕하면서

 

 

 

 

무엇보다

모악산의 정기를 듬뿍 받은

블루베리를

 

씯지도 않고 그자리에서 먹는 그 기분!!

 

감사함이 절로 일어나지요..

 

이 3살짜리 아이들이 10살쯤 되었을때는

여러분들이 우리집에 놀러오셨을때 실컷 따먹을수 있을거여요^^*

 

그때까지 약국을 하고 있을 것 같지는 않아요.

그때쯤 되면 모악산에서 탱자 탱자 하고 있지 않을까요?

 

 

블루베리~~

블루베리~~~

 

 

루루루~~~~

 

 

주말 잘보내세요~~~~~

 

 

 

 

 

'중인동 이야기 > 정원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악산네 텃밭^^*  (0) 2013.04.24
배추밭에서 생각을 솎다  (0) 2012.10.05
딸기가 열렸어요,,  (0) 2011.06.01
첫 달걀 수확^^*  (0) 2011.04.09
호박농사  (0) 2009.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