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당이 오면 왜 심장이 두근거리고 식은땀이 나고 어지러운 걸까요?

 

 

 

 

기운녀)

 

안녕하세요,, 이약사님!!

 

 

 

 

이약사)

 

안녕하세요,,,

그런데 왜 이렇게 기운이 없으세요?

무슨일 있으셨어요?

 

 

 

 

기운녀)

 

어제 아주 죽다 살아났어요,,

우리 남편이 없었더라면 저는 이세상사람이 아니었대요^^*

 

 

 

 

이약사)

 

아휴ㅡㅡ,저런,, 무슨일로요?

 

 

 

 

기운녀)

 

 

그게,, 저혈당이었대요,,

 

저는 당뇨약을 먹은지가 얼마 안되어서 사실 저혈당에 대한 정보가 너무 부족했어요,

시장 보느라 마트 몇바퀴 돌고 집에 돌아오는데 배가 너무 고픈거여요,

그래서 빨리 집에 가려고 막 걸어가는데 갑자기 너무 어지러운거여요,

하늘이 빙빙 돌고  심장이 마구 마구 뛰고  손이 벌벌벌 떨리고  식은 땀이 줄줄 나는 데요,,

이러다가 죽겠다 싶었어요,,,

 

그런데 저기 멀리서 남편이 보이더라구요,,

남편이름을 부른 것 같은데 그다음은 생각이 안나요~~

 

제가 정신을 잃었대요,,

 

 

 

 

이약사)

 

하~~~ 저런~~

 

 

 

 

기운녀)

 

 저보다 남편이 훨씬 꼼꼼한 편이라서요,,

저는 제가 당뇨에 걸렸어도 저혈당이 뭔지 신경도 안썼는데,,

우리 남편이 저혈당에 대해 미리 공부를 하고 있었대요,

 

그래서 제 입에 얼른 오렌지 쥬스를 넣어주었어요^^

 

그랬더니...히야 ,,,,

금방 살것같대요,,,

 

 

 

 

이약사)  

 

 천당과 지옥을 동시에 경험하셨네요,,

 

 

 

 

기운녀) 

 

그러게요,,

저혈당이 오면 배가 고픈것은 알겠는데

 

 

왜 왜 왜?

 

 

심장이 두근거리고 손은 떨리고 머리는 어지럽고 식은땀은 줄줄나고  ,,,

이런일이 왜 일어나지요?

 

 

 

 

이약사)

 

그건 몸을 지키기 위한 본능이랍니다..

 

 

 

 

 

기운녀)

 

 몸을 지키기위한 본능?

 

 

 

 

 

이약사)

 

 

뇌는 오로지 포도당만을 에너지로 쓰게 되어있어요,

 

우리몸에서 생성되는 에너지의 70% 정도를 뇌에서 쓴다고 하던데요?

 

그만큼 뇌에서 소비되는 에너지가 많은데

만약  혈액에 포도당이 없다면

뇌는 멈춰버리게 되는 거죠,,

 

 

 

기운녀)

 

뇌가 멈춰요?

 

 

 

 

이약사)

 

그렇죠,,

 

그러니까 우리몸에서는 그걸 막아야 되어요,,

완전 위급상황인거죠,,.

위급상황이 되면 우리 몸에서는 (교감신경,부신수질) 노르에피네프린,에피네프린 같은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인간이 맹수에게 쫓긴다고 상상해 보세요,,

맹수에게 잡히면 끝이잖아요,.

 

우리몸은 우리가 맹수에게 쫓기는지 저혈당이 왔는지 구분하지 않아요,

그냥 우리몸이 아주 위험한 상황에 빠졌다고 이해하죠,

그래서 저혈당이 왔을때의 증상이랑 맹수에 쫓길때의 증상이 거의 유사해요,,

 

 

 

그러니까

 

심장박동수가 늘어납니다.. 혈액공급을 최대로 늘리는 거지요,

손발이 떨립니다... 열생산을 늘리기 위해 근육이 떨리게 됩니다.

식은땀이 납니다... 열을 끄기 위해서 입니다.

 

 

 

기운녀)

 

아,,, 그렇군요,,

몸이 그럴때는 다 이유가 있군요,,

 

 

 

 

이약사) 

 

 

 

보통사람들은 웬만해서는 이런일이 안일어나요,

저혈당이 오면 허기지고 손이 좀 떨리는정도로 끝나지요...

 

 

그러나

 

기운녀님처럼 당뇨약을 드시는 분들은 이야기가 좀 달라져요,,

건강한 사람은 혈당조절을 몸이 알아서 하지만

당뇨환자는 혈당조절을 몸이 하는게 아니라 약이 하는 거잖아요,,

 

화학약품 몇알이 몸을 대신할수 없죠,

흉내만 낼뿐이지,,,

 

그러니까 늘 당뇨약은  저혈당의 위험을 동반하게 되어 있답니다.

 

 

 

 

 

기운녀)

 

 

 ㅠㅠㅠㅠ

 

어쩌다가 제가 당뇨에 걸려가지고,,,,,,

 

 

 

이약사)

 

어쩌다가 재수없어서 당뇨에 걸린사람은 하나도 없어요,

다 이유가 있지요,

몸과 마음을 돌보지 않은 책임입니다..

 

이제 부터라도  몸과 마음을 돌보세요,,

그러면 몸은 다시 살아납니다..

 

오직 사랑만이 몸을 다시 살릴수 있습니다.

몸에게 귀를 귀울이세요,

몸이 원하는 것을 해주세요,,,

 

 

 

기운녀)

 

몸이 원하는것?

 

 

 

 

이약사) 

 

입이 원하는것 말구요, 머리가 원하는 것 말구요,,

몸이, 세포가 원하는것요,,

 

 

 

기운녀)

 

세포가 원하는것?

 

 

 

이약사)

 

  신선한 공기, 햇볕, 따뜻한 쓰담쓰담, 허그.,,,,  싱싱한 제철음식, 환한 미소, 소통, 받아들임,,,

 

 

 

 

기운녀)

 

 그러게요,,제가 잊고 산것들이네요,,,

 

 

 

 

 

이약사)

 

그러나 원래 당신과 함께 했던것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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