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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신피질호르몬제 (스테로이드)를 천천히 끊어야 되는 이유!!

큰마음약국 2013. 3. 14. 06:00

 

 

걱정맘)

 

 

안녕하세요!! 약사님!

 

 

 

이약사)

 

아이고 ,,얼굴에 근심이 가득이네요,

 

 

 

걱정맘)

 

휴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약사)

 

걱정해서 해결될일이 있으면 한가지만 말해봐요!!

 

 

 

걱정맘)

 

에,,그것이~~

 

 

 

이약사)

 

 우리가 하는 걱정의 대부분이 쓸데없거나 사소하거나 필요없는 거라고 하던데요?

 

 

 

걱정맘)

 

 헤헤,,,

 

 

 

 

이약사)

 

 앗,,,웃으셨다.. 웃으셔야 되요,,웃으면 복이 오거든요^^

 

 

 

걱정맘) 

 

 우리 아이가 아토피가 있어서 그동안 스테로이드치료를 했는데 

 주위에서 하도 스테로이드가 나쁘다 나쁘다 해서 끊어버렸거든요,

 그랬더니 완전히 더 나빠져 버렸어요,

  얼굴이 다 곪아버려서 학교도 못가고 병원에 입워치료중이거든요,

  어찌 걱정이 안되겠어요,

 

 

 

이약사)

 

지금 엄마가 할일은 걱정이 아니라 격려죠!!

 

 

 

 

걱정맘)

걱정과 격려?

 

 

 

이약사)

 

제일 힘든건 아이죠,,

아무리 엄마가 힘들어도 아이보다는 안힘들죠,,

그런데 엄마가 옆에서 그리 걱정을 하고 계시면 아이는 더 힘들어져요,

엄마는 이 난국을 헤쳐나갈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아이를 격려해주셔야 되요,

 

앞으로는 격려맘이라 하겠어요!!

 

 

 

 

 

격려맘)

 

네,,알면서도 ㅡㅡㅡㅡ

 

 

 

 

이약사)

 

스테로이드는 갑자기 끊으면 안되요,, 서서히 끊어야 됩니다.

 

 

 

격려맘)

 

그걸 몰랐어요.. 그런데 왜 그런거죠?

 

 

 

 

이약사)

 

부신피질호르몬은 지방과 단백질을 당으로 분해하여 혈중포도당을 증가시키죠,

즉 에너지를 만든다는 뜻이여요,

그리고 면역작용을 억제하고 염증의 원인이 되는 물질을 감소시켜주죠,

그래서 알레르기나 류머티스, 아토피등 각종 피부질환에 쓰이게 됩니다.

 

 

격려맘)

 

그런데요,,그것을 끊었다고 왜 얼굴이 곪냐구요?

 

 

 

이약사)

 

 약이 다 해주었기 때문에  부신기능이 퇴화되어버렸기 때문이지요,

 

 

 

 

격려맘)

 

 퇴화가 된다구요?

 

 

 

이약사)

 

유준상이라는 배우가 있어요,

갑자기 아버지가 돌아가셨대요,

집안이 쑥대밭이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그와 마찬가지여요,,

 

아이의 세포막을 보호하고 있던 아버지와 같던 부신피질호르몬제가 갑자기 사라져 버리면

세포들이 공황상태에 빠져요ㅡ,

그틈을 타서 세균들이 침범을 하는 것이구요,

 

 

격려맘)

그렇군요,

 

 

 

 

이약사)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지 않고 만약 아프시다가 돌아가셨다면

아이가 마음의 준비를 하고 홀로서기를 할 시간을 벌었겠죠,,,

 

 

격려맘)

 

그렇군요,,세포들이 홀로설수 있는 시간을 주면서 약을 끊었어야 되는거군요!! 

제가 너무 무대뽀로 끊었군요,

그런데 하도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이 무섭다고 해쌌길래,,,,,,

 

 

 

이약사)

 

그거야 모르고 쓸데 그런거죠,, 잘 알고 쓰면 무서울게 하나도 없지요,

스테로이드로 위급상황을 잘 넘어갔으니 고마운 약인거지요,

그러나 언제까지 스테로이드로 몸을 다스릴수는 없는법!!!!!

스테로이드가 하던일을 이제는 몸이 알아서 하게 해야하지요..

 

 

격려맘) 

 

 몸이 알아서하게?

 

 

 

이약사)

 

 

그럼요,,몸이 스스로 알아서 할수 있도록 엄마가 옆에서 격려해주셔야 되죠,

 

 

세포막을 재생시켜주고 ====>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을 골고루 섭취하게 해주셔야 되요

염증반응을 없애주고======>       항산화제를 먹어 백혈구의 능력을 길러주셔야 되요

독소가 몸속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장누수를 막아야 해요====>  고단위유산균의 투여

혈액이 잘 돌도록 하고 체온관리를 잘해야 해요====>               적당한 운동

쓸데없이 부신기능이 항진되는 것을 막아야 해요===>     스트레스관리를 잘해야 해요,,,

 

 

 

 

격려맘)

 그러게요,,저렇게나 제가 할일이 많은데  이렇게 한숨만 쉬고 있었네요,,

 

 

 

이약사)

 

 

부신이 제일 싫어하는 음식이

 

튀긴 음식과 밀가루 음식 , (사탕 ,청량음료) , 인스턴트 음식이랍니다.

 

 

격려맘)

그정도는 저도 알아요,,

 

 

이약사)

 

그럼 되었네요,,

이제 신나게 운동하고 많이 웃고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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