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맘)
약사님..어디갔다 이제 오시나요?
올매나 기둘렸다구요~~
이약사)
에고고,, 미안 미안.. 이것 저것 할일이 많아서리~~
고딩맘)
알써요,, 이해해용
이약사)
어디까지 했더라?
고딩맘)
그러니까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는 LH가 FSH에 비해 높다까지 했어요,====>http://blog.daum.net/liji79/16502032
거기까지는 이해했는데요,,
도대체 왜 우리아이에게 그런일이 생기는지는 말씀안해주셨어요,,
이약사)
사람은 다 똑같고도 틀리잖아요?
그 원인은 사람마다 매우 다양해서....
큰 틀에서보면 이렇더라 하는 이야기만 해줄수 있어요,,
고딩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라고나 할까..이야기 해주세요,,
이약사)
결국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여성 호르몬의 조화와 균형이 깨져서 생기는 질환이거든요.
그 호르몬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것은 바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고딩맘)
네..피임약에서 본것 같아요,,====>http://blog.daum.net/liji79/16501820
이약사)
에스트로겐을 엄마
프로게스테론을 아빠라고 상상해 봅시다..
지금은 달라졌지만..
지금으로부터 50년전에는
에스트로겐(엄마)은 집안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살림을 하지요,
프로게스테론(아빠)는 밖에서 사회생활을 하지요..
사회생활을 하는 아빠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엄마가 받는 스트레스하고는 차원이 다르지요...
고딩맘)
뱅뱅 돌리지마시고 본론으로 이야기 하삼..
이약사)
시방 쉽게 설명할라고 그라잖아요?
에 또,,그라니까~~
고딩맘)
아휴,,답답혀,,,
이약사)
알써요,,어렵다고 투덜대기만 해봐라..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신피질에서 코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나와요,
그런데 이 코티솔이라는 호르몬의 전구물질이 프로게스테론이거든요..
고딩맘)
전구물질요?
이약사)
그러니까 프로게스테론이 있어야 코티솔이 만들어진다는 말이여요,
쌀이 있어야 밥을 하지요,, 그러니까 쌀은 밥의 전구물질인거죠,,
고딩맘)
아하.,,
<눈에 덮힌 마당-작년사진>
이약사)
봐봐요,,결국 또 삼천포로 빠졌잖아요,
고딩맘)
헤헤..
이약사)
암튼지간에 ,,,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티솔이 많이 나오니까는 프로게스테론이 몸에서 많이 고갈되겠지요?
프로게스테론은 여성의 생식기관에서도 나오지만 ,부신이라는 기관에서도 나오는데,,
부신이라는 기관에서 스트레스호르몬 만드느라고 프로게스테론을 다 써버리면 성기관에서는 프로게스테론이 부족해 질수 밖에 없어요,
고딩맘)
아ㅡㅡ그렇군요!!
이약사)
거기서부텀 이 모든 부조화가 시작되는 겁니다.
작은 성냥불 하나가 산 전체를 태우듯이 ,,,
스트레스 ㅡㅡㅡ그 까이것 !! 하다가 큰코다치는 거지요~~
고딩맘)
그러니까
프로게스테론이 생식기관에 부족해져서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온다구요?
이해가 잘 안되요,,
이약사)
여성의 프로게스테론은 아주 다양한 일을 합니다.
테스토스테론( 안드로겐의 한종류) 이라고 하면 남성호르몬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남자에게만 나오고 여자에게는 안나온다고 생각하실수 있는데 그렇지 않아요,,
여성에게도 안드로겐이 필요해요,,
고딩맘)
그렇군요,,,
이약사)
프로게스테론은 여성의 몸에서 안드로겐으로 변합니다.
여성의 몸에 적당히 안드로겐이 있어야 밝고 활기찹니다..
의욕이 넘치구요,,
고딩맘)
오홍,,,,
이약사님은 안드로겐 덩어리? ㅋㅋ
이약사)
쯧쯧 ㅡㅡ 어찌 저리 오버하실까나..
안드로겐이 많다고 무조건 좋은줄 아슈?
적당히 많아야지...
안드로겐이 지나치게 많으면 머리가 빠지고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생기고 여드름이 생긴다니까요,,
고딩맘)
뭐시라구요?
프로게스테론은 뭐한다구 안드로겐을 그렇게 많이 만든대요?
이약사)
저번에 제가 피임약 설명할때 에스트로겐은 피임약에 왜 넣는다고 했죠?
고딩맘)
그게 뭐더라~~
이약사)
에스트로겐호르몬이 난자를 생성하기도 하지만 난자가 더 나오지도 못한다고 했잖아요!!!!
고딩맘)
아,,맞다.. 우리몸은 한개의 난자만이 필요하니까...
이약사)
그와 마찬가지로
프로게스테론이 안드로겐을 만들기도 하지만
안드로겐이 활성형으로 변하는것을 막기도 해요,,
고딩맘)
아하~~
스트레스로
프로게스테론이 고갈되어 버렸으니
안드로겐이 활성형으로 막을 힘이 없어져버린격이 되네요,,,
이약사)
그렇지요,,,
안드로겐은 우리 몸속에서 활성형으로 변해요,,
DHT(Dihydrotestosteron)이라는 훨씬 힘이 쎈 물질이지요,,
그건 남성의 전립선 쪽에서 제가 한번 이야기 했어요====>http://blog.daum.net/liji79/16501924
DHT(Dihydrotestosteron)라는 물질이 많아지면
머리가 빠지고(탈모), 여드름, 전립선비대, 다낭성난소증후군등이 생길수 있답니다.
고딩맘)
탈모가 오고 여드름이 많아지는것은 그렇다치고
다낭성난소증후군은 그거하고 무슨상관이래요?
이약사)
호르몬은 조화와 균형이라고 했잖아요,,
건강하고 젊은 여성은
프로게스테론이 안드로겐으로 변하고
안드로겐은 다시 에스트로겐으로 변해요.
이것이 호르몬의 선순환이지요!!
고딩맘)
안드로겐이 다시 에스트로겐으로?
돌고 도는군요?
이약사)
그렇지요,,
그런데 안드로겐이 활성형 DHT로 전환되어 버리면
에스트로겐으로 전환이 안됩니다..
고딩맘)
아,,,그래서,,
이약사)
그래요,,
그래서 부족한 에스트로겐으로 인해 미성숙한 난자가 만들어 지는 거지요,,
고딩맘)
그래서 우리 아이가 얼굴에 여드름이 많았군요,,
이약사)
그렇지요,,
오늘 이야기 한것이 무척 어려운 이야기인데 잘 이해가 되셨나 모르겠어요,,
고딩맘)
알듯 말듯 해요..
이약사)
제말이 정답은 아니랍니다.
참고만 하세요,,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치료하려고 호르몬 치료를 하다보면
오히려 에스트로겐이 많아져서
나중에는 고에스트로겐 혈증으로 고생할수도 있어요,,
고딩맘)
아니 그럴수가?
이약사)
처음에는 다낭성이지만 나중에는 자궁내막증이나 자궁근종으로 변할수도 있어요,
오염된 먹거리로 들어오는 환경호르몬에다가
체중이 늘어서 생기는 에스트로겐등,,,에스토겐 과다가 될수 있는거지요,,
고딩맘)
아니,,
에스트로겐이 부족해서 다낭성이라고 했는데
에스트로겐 과다라니 이해가 안되는데요?
이약사)
결핍이나 과잉이나 조화가 깨진것은 마찬가지지요,
우리몸이 필요한것은 조화와 균형인데..
그이야기는 다음에 합시다..
배가 고파서 더는 못하겠어요,,,ㅋ
고딩맘)
저도 더이상은 못듣겠어요,,
이약사)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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