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성 난소증후군이란 무엇인가? ( FSH와 LH )

 

 

 

고딩맘)

 

안녕하세요!! 약사님~~

 

 

 

 

이약사)

 

 어솨요,얼굴이 왜 그렇게 심란해요?

 

 

 

고딩맘)

 

딸래미 때문에요,,

 

 

 

 

이약사)

 

무슨일 있어요?

 

 

 

 

고딩맘)

 

애가 달거리를 몇달째 하지 않아서..

그냥 힘들어서 그러겠거니 하고 지나쳤는데

혹시나 해서 오늘은 병원에 데려가 봤어요,

 

그랬더니?

 

 

 

 

이약사)

 

그랬더니?

 

 

 

 

고딩맘)

 

 다낭성난소증후군이래요ㅠㅠㅠㅠㅠㅠㅠㅠ

 

 

 

 

 

이약사)

 

아이고,저런,, 그래서 심란하시구나?

 

 

 

 

 

 

고딩맘)

 

네..

하나밖에 없는 딸래미인데 ,,,

 

나중에 저처럼 엄마가 되어야 할터인데,,,

 

 

 

 

 

 

 

이약사)

 

에이..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이제 초기니까 열심히 치료하면 다시 생리도 할거고

이번기회에 더 건강해져서 공부도 더 잘할수 있을거여용~~

 

 

 

 

 

 

고딩맘)

 

네..그래야지요,.

그런데 다낭성난소 증후군이 뭐래요?

그런것은 왜 생긴데요?

 

 

 

 

 

 

이약사)

 

천천히 알아봅시다.

조금 어려울수도 있고 쉬울수도 있어요,,

 

 

원래는

 

난소라는 곳에서 한개의 난자가 난포를 뜷고 나와야 정상이거든요.

그것을 정상적인 배란이라고 해요,

배란이 되어야 생리를 하는거지요,,

 

그런데

 

 다낭성난소증후군인사람들은요.

 

난소에 여러개의 미성숙한 난포 가 자라는 것을 말해요,,

난포가 미성숙하면  난자는 나갈수 없어요.,

그러니 결국은 배란이 안되고...,

배란이 되질 않으니 생리를 할수 없는거구요!!

 

 

 

 

 

 

고딩맘)

 

그래서 아이가 생리를 몇달째 안했군요...

 

 

 

 

 

이약사)

 

그래서 병원에서는 피검사를 하게 됩니다.

 

다낭성나소증후군 환자들은

FSH는 정상이거나 조금 높은 반면 LH는 매우 높게 나옵니다,

 

 

 

 

 

 

고딩맘)

 

그게 뭐지요?

 

 

 

 

 

 

이약사)

 

 

 

 

FSH(follicle stimulating hormone)는  난포 자극 호르몬입니다.

 

즉 난포의 성장을 돕는 호르몬입니다.

 

난자는 난포에 쌓여 성숙됩니다.

난포가 자라지 않으면 난자는 성숙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난자가 어느정도 성장이 되면 난포는 더이상 자랄 필요가 없습니다.

 

FSH는 난자가 성장이 되어 에스트로겐 호르몬이 잘 분비되면  더이상 생성되지 않습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의 경우

 

FSH 가 큰 변동이 없는 이유는

비록 미성숙한 난자이지만 여러곳에서 에스트로겐이 분비되니

뇌에서는 에스트로겐이 잘 분비되는것으로 인지하기 때문에

FSH의 수치에는 큰 변동이 없습니다

 

즉 하나의 난자를 키워야할 난포가 여러 난자를 키우는 꼴이 됩니다.

그리하여 미성숙한 난자에 미성숙한 난포가 난소에 쌓여갑니다.

그것이 바로 다낭성난소증후군인것입니다.

 

 

그것을 이용하여 배란을 촉진하는 약이 바로 클로미펜입니다.====>http://blog.daum.net/liji79/16501836

 

 

 

 

 

 

 

 

고딩맘)

 

아하~~

 

이번 여름에 베란다에 토마토를 키웠는데요,

토마토가 무진장 많이 열렸어요,

그런데 빨갛게 되지를 않는거여요,,

달리기는 엄청 달렸는데..

 

알고보니 순을 잘라주지 않아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덜익은 토마토가 주렁주렁 달린 격이군요?

주렁주렁 달렸지만 먹을수는 없는 토마토!!!

 

 

사진출처-다음검색

 

 

 

 

 

이약사)

 

맞아요,,맞아~~

그렇게 이해하면 쉽겠네요,,,

엄마.,, 꽤 스마트하시네용~~~

 

그럼 좀 더 어렵기도 하고 재밌기도한 호르몬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고딩맘)

 

휴~~

 

딸을 위해서라면 귀를 쫑끗^^*

 

 

 

 

 

 

 

 

이약사)

 

 

 

 

LH(luteinizing hormone)는 황체 호르몬 입니다.

 

난포를 터뜨려 난자가 난관을 타고 자궁으로 넘어가게 도와주는 호르몬이지요.

난소에서 성숙된 난자가 난포에 쌓여 배란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을때 나타납니다.!!

이제야말로  FSH말고 LH의 활약이 기대되는 때인거지요!!

 

LH는 성숙한 난포를 터뜨리기 위해 한껏 기대하고 난포에 도착합니다.

저런,,, 어쩌지요?

쓸만한 난자가 하나도 없네요ㅠㅠㅠㅠ

 

그러나 LH는 실망하지 않고 끊임없이 난포를 자극합니다.

LH의 수치는 높아질수 밖에 없습니다.

 

LH의 헛물켜기라고나 할까? ㅎㅎㅎㅎㅎ

 

 

 

 

 

 

고딩맘)

 

그러니까 LH의 수치가 높다는 것은

LH가 난포에서 난자를 끄집어내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흔적이군요?

 

 

 

 

 

 

이약사)

 

 

 

그렇지요,,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일은 다 이유가 있답니다.

우리 몸이 우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구요,,

 

만약 FSH가 난자하나만 골라서 제대로 성숙시켜놓았다면

LH는 가볍게 난포를 터뜨리고 유유히 사라지는 건데..

 

FSH가 여러개의 미성숙한 난포만 만들어 놓았으니

LH가 힘만썼지 수확을 못하는 격인거지요!!

 

 

 

 

고딩맘)

 

아..이제 제대로 이해 했어요,,

그래서 다낭성이군요..

 

 

그런데 약사님!!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왜 생기는 거지요?

왜 우리아이는 성숙한 난자와 난포를 못만드는 걸까요?

 

익지 않은 토마토는 순을 잘라주니까 빨갛게 익어갔어요..

우리 아이에게는 무엇을 해줘야 하나요?

 

 

 

 

 

이약사)

 

역쉬 예리하쉬군요!!

맞아요,,

 

이럴때 무조건 호르몬 요법으로 치료하기보다는

(호르몬요법은 인위적인거라 부작용이 있을수 있거든요..)

 

원인을 찾아 순리대로 치료해주시는것이 좋지요,,

 

그것은 다음시간에 같이 이야기 해보아요..

 

 

 

 

 

고딩맘)

 

 아...마음이 급한데..

 

 

 

 

 

이약사)

 

그래도  제가 밥은 먹어야 할것 아니요?

 

 

 

 

 

고딩맘)

 

 아,,눼....점심 맛있게 드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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