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공부해요 /한약학

신경만 쓰면 체한다구욧? 한방소화제 <연라환>

큰마음약국 2012. 8. 30. 14:35

 

안녕하세요^^*

 

이약사여요^^*

 

엊저녁에는  맘이 잘 통하는 선후배님들과  간만에 만나서 폭풍수다를 떠는 즐거운 밤이었어요,

약사회활동하면서 만난 약사님들이라 코드가 잘 맞지요.

 

그중 한 약사님은 이제 약국을 안하시고 쉬고 계시는데요.

 

아들이 학교에서 설문지를 가져왔대요.

거기에 엄마의 직업란이 있더라지요?

 

 

 

 

엄마~~ 직업란에 뭐라고 써요?

 

약사라고 써

 

엄마는 이제 약국 안나가시잖아요?

 

그런가? 그럼 전업주부라고 써.

 

 

옆에서 듣고 있던 딸들

 

엄마가 무슨 주부야?

청소기도 아빠가 돌리고 분리수거는 우리 다시키고

밥달라고하면 고추장에 비벼먹으라고 함서?

 

 

엄마직업은 백수야!! 백수!!

 

 

ㅋㅋㅋㅋㅋㅋㅋㅋ헉

 

 

 

 

 

 

 

배꼽이 빠지는줄 알았어요...ㅎㅎㅎㅎㅎ

 

근데  백수가 과로사 한다고 ,,,

요 약사님이 어찌나 바쁜지.. ㅋㅋㅋㅋㅋ...

나는 부러울 따름이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

.

.

 

 

 

오늘은  한방소화제를 한번 소개해볼까요?

 

 

 

 

약국에는 소화안된다고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데 그거 아세요?

 

과식했을때 쓰는 소화제하고

뭐 먹은것도 없는데 소화가 안될때 쓰는 소화제하고 다른거?

 

딱 봐도 그럴것 같지않아요?

 

음식이 속에 가득찼을때 쓰는 소화제하고

음식이 속에 없을때 쓰는 소화제하고 어찌 똑같겠어요?

 

그런데 어찌하여 사람들은 무조건

 

까쓰 *** 주세요!! 라고 하냐구요?

그것도 부** 로.

 

아후ㅠㅠㅠㅠㅠㅠ 안타까워라

 

그래서 제가

 

과식하셨어요?

아님

신경쓰셨어요?

 

하고 물어볼라고 하면

 

강한 눈빛으로 이렇게 말들 하지요,

 

그  입  다  물  라..

 

 

 

 

 

이런 뒌장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럼 저는

 

 

어쩔수 없이  부** 까스***  집어주고 

 

사슴처럼 슬프고 안타까운 눈으로 말하죠...

 

안  뚫  릴  텐   데....

 

 

 

 

 

........

 

 

사진출처-다음검색

 

 

 

 

 

① 과식해서 답답하고 더부룩할때는요!!

 

 

 

평위산 제제를 씁니다.

평위산에 대해서는 제가 위령산편에서 소개해놓았어요.====>http://blog.daum.net/liji79/16501948

 

저희 약국에는 평생환이라는 약이 있군요..

한포 500원정도 합니다.

 

 

 

 

②신경을 써서 체했을때는요!!

 

 

 

연라환제제를 씁니다.

 

연라환은 동의보감에 수록된 처방명입니다.

 

 

 

성분볼까요?

 

황련.개자.나복자.치자.삼릉,천궁,봉출,향부자,도인,산사.신곡,오수유,익지 ,청피

 

무려 14개의 한약제로 이루어져 있군요

 

 

 

 

 

그럼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차가운약

 

 

 

 

 천궁.치자.청피.황련

 

  ==>열을 내리면서 기를 잘 돌게 하여 통증을 없애줍니다.

 

 

 

뜻은 같아도 표현은 제각각인것이 언어의 묘미잖아요?

 

 

신경을 많이 썼다 ===> 예민하다 ===> 열을 잘 받는다 

 

 

이렇게 이해해도 크게 틀리지 않지요?

 

 

그래서 연라환에는 열을 꺼주는 차가운 약이 들어있습니다.

 

 

 

 

 

 

 

㈁  따뜻한약

 

 

 

 

오수유.익지인.산사육.신곡.내복자.개자

 

==> 비위를 따뜻하게 하며 소화를 돕고 구역을 제거합니다.

 

 

 

 

 

열을 받았다===> 머리뚜껑이 열린다..

 

뭐 이렇게 이해해도 틀리지 않지요?

 

머리뚜껑이 열리면 머리가 흔들거리고 머리가 아픕니다.

 

그리고 혈액이 돌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위장이 차가워집니다. 그럼 위가 움직이지 않지요.

그래서 답답하고 더부룩하고 아픕니다.

 

그래서 연라환에는 비위를 뎁혀주는 따뜻한 약이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이거 언제 들어본말 같지 않아요?

 

맞아요,,맞아..이와 비슷한 원리의 약을 제가 소개한 적이 있어요.

 

바로 어린이들의 비상약 ,, 백초시럽===>http://blog.daum.net/liji79/16501854

 

 

 

 

㈂ 뚫어주는약

 

 

 

 

향부자.삼릉.봉출.도인

 

===>어혈을 풀어주어 피를 잘돌게 하여 담과 습열을 없애줍니다.

 

 

그런데

 

신경을 별로 쓴것 같지 않은데도

습관적으로 체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그런분들은 답답하다는 소리만 하는게 아니라

거기다  플러스알파로 아프다 (통증)는 소리도 같이 합니다.

 

 

그것은 이미 신경을 쓴다(기분의 문제) 에서 벗어낫다는 거지요.

조직속에 어혈이 존재한다 (혈분의 문제)는 뜻이거든요.

 

그래서 옆구리가 아프다.명치끝이 아프다.이런표현들을 하지요..

 

<그런데 어린아이들 (한창 성장중에 있는) 은 그런 어혈이 있을리가 없지요.

 그러니까 백초시럽에서는 그런 성분이 없어요.>

 

그런 통증을 어혈이라고 표현한다면 그걸 없애는 약을 파어혈제라고 해요.

그래서 연라환에는 파어혈제인.삼릉.봉출.도인등이 들어있지요..

 

 

 

 

 

 

 

자..

 

이제 이해 되셨지요?

 

별로 먹은것도 없는데

신경만 쓰면 체하고

신경을 안써도 체하고

옆구리도 아프고 가슴도 아프고 답답할때는

 

이제 연라환을 드세용!!

 

 

자꾸 체하고 답답하다고 까스***만 사다 드시지 마시구용!!

 

약사님과 상의하시면 그 답답함을 날려버릴 약을 주실거여요,.

한포에 500원에서 1000원정도 입니다.

 

참고로 

 

 이약사는 

 

좀더 세밀한 상담후에  양약소화제나 양약위장관운동촉진제등을 같이 드려서

더 빨리 효과를 보게 도와드립니다.

 

 

 

그럼 ..이만 종종,,,

 

배가 불러서리...끄억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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