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약사 이야기 /일상다반사

미래의 타이거 우즈 <박주영>을 소개합니다..

큰마음약국 2012. 3. 14. 18:23

 

오늘은

 

 

 주영이의 생일날입니다.

 

 

잠꾸러기 엄마도 ,,아들 생일날은 일찍 일어나는 법!!!,

여기 저기 블로그 이웃들의 요리 레시피를 참고하여 ~~~

거대하게 한상 차려주고 싶지만....ㅠㅠㅠㅠ

부족한 시간과 실력으로다가 초간단 생일상을 준비하였답니다.

 

소고기 미역국과....

돼지갈비.....

그리고 토마토야채샐러드,...

 

인증샷이 없구만요...

 저거 쪼매 하는 것도 어찌나 힘든지..ㅎㅎ

 

우리집 장남...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소개합니다..

 

 

 

ㅋㅋㅋ,이사진 올라간줄 알면 주영이 엄청,,, 흥분할텐데...

그런데 저는 이사진이 참 좋네요..

어른 흉내내면서 빼빼로 먹고 있는 거만한 자태좀 보라지요...^^*

 

 

키가 저보다 커졌어요.

무거운 짐을 들고 있으면 뺏어서 들어주고

애들아빠가 늦게 들어오는날은 시키지않아도 문단속을 하고

아빠없이 고기굽는 날에는 아빠처럼 고기를 구워서

누나랑 동생앞에 놓아주는 의젓한 녀석입니다.

 

자고난 이불 잘안개고

밥보다는 군것질을 더 좋아해서 쪼매 걱정이 되는 녀석이죠!!

 

 어릴적 아빠따라 골프장에 다니다가

덜커덕 골프선수가 되겠다고 나섰습니다..

 

공부가 제일 쉬운법이다고 ,,,

운동은 너무나 힘든길이다고 ...

아무리 말려도 끝끝내 그길을 가겠다고 .....

 

휴,,

 

어쩌겠어요..

지켜보고 지지해주는 수밖에~~

 

이녀석 머리속에는 밤이나 낮이나 골프생각밖에는 없습니다.

 

 

 

어른들과 나란히 어깨를 겨룬 늠름한 모습...

 

 

주영이를 낳던 날이 생각나는 군요,,

14년전 오늘 ,,,

주영이를 처음 만났지요...^^*

 

 

주영아!!

 

그 많고 많은 자궁중에 엄마의 자궁을 선택하여 태어나준 것 정말 고맙다...

더 좋은 자궁도 많았을텐데...

어찌하여 엄마품으로 들어왔는교?

 

너의 엄마로 산다는 것은 무척 행복한 일이야...

너의 엄마라서 사는 게 무척 신나는 구나!!

 

그리고 너도 엄마를 만난것이 무척 행운이라는 것 알지?

지구별에 처음 도착하여 만난 사람이 바로 이 엄마라는 사실~~

그건 말이야...첫단추를 아주 잘 꿰었다는 거지...

시작이 반이라는 말도 알겠지?

엄마를 만났으니까,,,,,넌 이미 성공한거라구,,,

 

그러니까 너무 조바심갖지 말고 인생을 즐기지 그러니?

니 인생은 태어날때부터 이미 대박이라니까....ㅎㅎㅎ

 

골프로 성공해야 한다는 강박을 버려야.....

골프를 진정 즐길줄 알아야......

니가 정말 행복해질텐데......

니가 행복해진다면,,,그것이 성공이라는것 꼭 말해주고 싶단다...

 

주영아,,

너는 골프선수가 되려고 태어난 것이 아니라

행복하려고 태어난거거든~~~

 

그러니까....주영아 스트레스 받지 말자...응^^*

 

생일 완전 축하한다..

 

 

꿈나무 주영이

훌륭한 골프선수가 되어 세계속에 이름을 날리고 싶다고 합니다..

무척 늠름하지요?

 

생일 축하 많이 많이 해주세요~~~~호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