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약사 이야기 /일상다반사

5살 사춘기^^^

큰마음약국 2011. 6. 11. 10:02

 

 

 

정연이좀 보세요,

 

사진찍어놓으니

정말 다 큰아이 같군요,

 

토요일 오후

 

정연이의 외삼촌의 딸

그러니까 나의 조카이고

내 동생의 딸랑구

엄마의 막내아들이 나은 아가

 

정연이 동갑쟁이 윤서가 놀러왔길래

좀 예뻐했더니

 

.

.

.

.

..

 

 

뾰로통~~~~~~통통~~~~~~~~~~~

 

 

말없이 돌아서는 정연

 

왜그래?

 

정연아?

 

불러도 대답없는 그녀!

 

정연!!

 

 

정````````````````````````````````

 

연```````````````````````````````````````````

 

아`````````````````````````

 

 

 

아무말도 없이

대숲으로 숨어버리는 군요,,,

 

그러고는

 

한마디!

 

이제 정연이는 엄마를 안사랑할거야!

 

배신자!!!

 

허걱;;;;;

 

 

 

 

 

조카에게 눈길한번 줬다가

그냥

배신자로 낙인찍혀 버렸네요.

ㅎㅎㅎㅎ

정연아

윤서는 놀러온거잖아!!

정연이집에 놀러왔으니 정연이랑 엄마가

잘해줘야지..

안그래?

 

 

 

그래도

.

.

 

.

 

너무해!!

 나만 사랑하기로 해놓고..

.

.

나는 너무 슬퍼..

슬프다구...

 

 

 

 

엄마는 내마음도 몰라주구...

 

엄마는 내마음 몰라?

 

엄마 미워!

 

안사랑할꺼야...

 

 

 

 

혼자있고 싶어요,,

생각할게 있다니까요!!!!!!!!!!!

 

 

 

 

이제 가야겠다,,

혼자 있어도 별것도 없네,..

 

 

 

 

 

인생이란 무엇이냐?

 

저 구름과 같도다..

 

나는 또 떠나리~~~~~~~

 

 

아........

 

고달프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