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시간이 생겨서
친구에게 전화를 했어요,^^*
텔레파시가 통했는지
마침 친구도 그림그리는 날이라
화실에 나와있군요,
의기투합하여
점심을 먹으로 한옥마을로 갔어요,
마침 비가 보슬 보슬 예쁘게 오네요,
보슬비에 거리는
정갈하고 맑게 정돈되어지고
한옥마을의 아기자기한 소품들은
마음을 참 따뜻하게 하네요,,^^*
평소 친구가 자주 다니는
신뱅이라는
밥집으로 안내했어요..
입구의 단정한 모습입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니
소박한 한지공예작품이
인사를 하네요
입구에 한옥마을을 소개하는 안내책자나
친절한 안내문등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고
책꽂이도
참 멋스럽습니다.
가게 내부입니다.
참 정갈하죠?
수녀님 몇분이 조곤 조곤
대화하시며
식사하고 계셨는데
꼭 연출한것처럼
평화로워 보였답니다.
오늘 메뉴는
백김치 콩나물 비비밥
제 입에는 조금 짭쪼름 했지만
국물이 참 시원했어요.
소박하지만 정성스러운
밥상입니다.
입닦으라고
책상위에 올려있는
냅킨통도 참 멋지네요,
소품하나 하나 선택할때 마다
얼마나 고심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게 소개글인데,,
전통과 역사를 잘 나타내주고 있네요,
음식은 맛과 함께
정성이라는 생각이 틀리지 않습니다.
밥먹는 식탁에서
창문을 통해
내다본 마당 풍경입니다.
바라보기만 해도
지친 마음이 위로를 받는
우리가 잊고 살지만
사실은
우리가 가장 좋아하던
외갓집 풍경입니다.
식사를 하고
비오는 한옥마을 거리를 산책하다가
이국적인 카페를
발견하고
입구의 느낌과는
또다르네요.
앞마당 모습도
한번 찍어보고
신경써서
고른 소품들
제가
좋아해줘야죠?^^*
주방의
정갈하고도
깔끔한 모습
쿠키도
뚝딱 만들어 내내요
우리가
앉아서 놀던 자리
뒷마당으로 난
커다란 창문
그 뒷마당엔
이런 아기자기한
꽃밭과 텃밭이
숨겨져 있네요
소박한 찻상도
맘에 들고
아침 일찍깨어
오후에는
약국도 들어가봐야 되고
해서
커피한잔 시켰는데
이렇게나 가득..헐
인심도 후해라..
다 못마시고 ..
같이 먹으라고 나온
예쁜 쵸코쿠키2개
달달하니
먹을 만 하대요^^*
내부 전경
아직은 이른오후라
손님은 없었답니다.
천장을 보고
깜짝 놀랐죠..
고택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있는
천장.
그걸 그대로 살려서
운치가 있습니다.
집과 약국만 오가다고
잠깐 짬을내어 나갔는데
지친 영혼이
위로를 받습니다
서울에는 인사동이 있다면
전주에는 한옥마을이...^^*
친절한 블로거가
되는거 정말 쉽지 않군요,
직접 사진을 찍고
소개글을 올려보니
그냥 성의없이 읽던
그 무수히
많은 글들이
이런 정성들이 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진을 찍고 정리하다보니
좀더 많이 찍지 못한것도 아쉽고
놓친 장면도 떠오르고 그러네요,
다음 포스팅은
좀더 발전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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