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정현입니다.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든 날입니다. 이불 밖으로 나오기가 싫었어요 ㅜㅜ
저번주 포스팅에서 철분제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뭐든 적당해야한다고 부족도 위험하지만 과다 섭취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오늘은 철분의 과다 섭취가 얼마나 위험한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리 몸에 존재하는 철분 수치를 알아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많은 분들이 페리틴(ferritin)을 알고 계시더라고요.
혈중 페리틴(ferritin)이라는 성분은 우리 몸의 철분 공급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철을 저장하는 단백질입니다. 그렇다면 페리틴이 적다면 그만큼 공급할 철분이 적다는 뜻이나 철분 부족을 의미할 것이고 반대로 페리틴이 많다면 공급할 철분이 많다는 뜻이니 철분 과다를 의미할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만약 페리틴의 형성이 최대치가 되면 헤모시데린(hemosiderin)이라는 철을 저장하는 단백질이 역할을 하게 됩니다.
만약 철분을 과다 섭취하게 되면 헤모시데린 농도가 높아지게 되고 헤모시데린 농도가 높아지는 정도면 이는 당뇨병의 발생으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이유가 뭘까요~?
철분은 헤모글로빈(hemoglobin)이나 시토크롬(cytochrome), 퍼옥시다아제(peroxidase)와 같은 단백질이나 효소의 합성과 관련하여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효소를 합성할 때만이 아닌 유리기에서도 효소 생성을 촉진시킵니다. 이것은 체내에 산화적 스트레스를 일으키는데 큰 불행을 초래합니다.
산화적 스트레스란 우리 몸에 존재하는 세포막을 구성하는 단백질과 핵산 등에 손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세포막을 구성하는 것에 지장을 끼치므로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마찬가지로 췌장(이자)의 베타세포에도 손상을 줄 수가 있는데 베타세포에는 혈액 내 포도당량(혈당량)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을 분비하므로 베타세포 손상은 인슐린 분비 기능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이란 소변으로 포도당이 나오는 질병인데 정상적이라면 재흡수라는 과정에 의해 소변으로 나오면 안될 포도당이 소변에서 검출된다면 우리 몸에 이상이 있다는 뜻입니다. 인슐린은 포도당을 다른 물질로 전환시키는 과정을 통해 혈중 존재하는 농도를 낮춰주는 역할을 하는데 베타세포가 손상을 입는다면 혈당량이 높아지겠죠? 따라서 당뇨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철분을 섭취 중이라면 페리틴 수치보다는 헤모시데린에 민감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러나 헤모시데린 수치를 측정하기 위해 자주 병원에 갈 수도 없고..... 가장 좋은 방법은 헌혈입니다. 헌혈을 통해 건강 상태를 알 수 있고 자신의 혈중 페리틴 수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당뇨병까지 일으킬 수 있는 철분 과다 섭취를 줄이기 위한 방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적당량의 철분을 섭취하는 것이죠.
철분 섭취 기준표를 참고하는 것이 도움될 듯 합니다.
지난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이해가 쉬운데 비헴철은 과량 섭취하면 안된다고 말씀드렸죠? 비헴철은 수용체에 의해 체내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기에 필요량 이상 과량 섭취하면 체내에 쌓이게 됩니다. 그러므로 비헴철은 적당량 섭취하여야 하고 헴철도 가용성이 아니라면 약간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다행히 약국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헴철은 가용성이라고 하네요.
그래도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 판단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존재하겠죠?
철분 섭취 시작시 그리고 철분을 섭취하며 6개월에 한 번씩은 약국에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을 방법일 듯 싶습니다.
새천년건강한약국 이지향 약사님이라면 잘 아실 수 있을 것 같네요. 물론 강약사님도요. ㅎㅎ
건강을 챙기기 위해 섭취한 철분이 부작용이라는 화살이 되어 돌아온다면 건강 잃고 돈도 잃고... 많이 속상하겠죠?
과유불급이라는 진리가 와닿는 오늘입니다.
그럼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https://m.blog.naver.com/iwindow37/222007734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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