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구충제와 암 >
안녕하세요~
약사 이지향입니다.
완연한 가을이네요,
어제 약그시바 뮤직 인문학 콘서트는 무사히 마쳤답니다.
음악과 토크가 함께하는 색다른 시도여서
재미있었어요^^
성인에서 초등학생까지~
바이올린, 피아노, 춤 , 노래, 시까지
서툴지만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작은 축제였답니다.
이런 시도가 점점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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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
동물구충제인 파나쿠어(펜벤다졸 )라는 약이 품귀현상이여요,
동물구충제인 파나쿠어를 복용하고 말기암이 치료되었다는
유튜브 동영상때문이죠,
건물이 무너지지 않으려면 철근골격이 있어야하고
사람이 무너지지 않으려면 뼈가 있어야 하듯
세포도 무너지지 않으려면 미세소관이라는 단백질이 있어야 해요,
동물구충제인 파나쿠어는
기생충 세포의 미세소관의 생성을 방해해서 기생충을 죽이는 약이랍니다.
이와 비슷한 기전을 가진 항암제로는
빈크리스틴, 빈블라스틴, 비노렐빈등이 있어요.
그러니까~~
구충제가 기생충을 박멸하는 원리나
항암제가 암을 박멸하는 원리가 많이 닮아있답니다.
둘다,
필요없는 세포를 없애는 기전이니까요~~
그렇다면 ~~!!
이런 약들은 부작용이 많이 있을수 밖에 없다는것도
눈치챌수 있을거여요,
정상세포까지 파괴할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항암제의 부작용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고생하고 있잖아요?
그러나
암은 아직까지 인류가 정확한 해법을 내놓고 있지 못하는
숙제이므로
어떤 사람은 항암을 하고 살기도 하지만
어떤 사람은 항암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망하기도 하죠,
다만 최선을 다할뿐~~
마찬가지로~
펜벤다졸도 그런 연장선상에서 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펜벤다졸뿐 아니라 구충제의 항암효과에 대해서는
연구가 진행중이기는 하지만
아직 사람약으로 허가를 받지는 못했답니다.
펜벤다졸은
사람에게 투여한 의학적 경험이 없는 약물로
항암제로서 가능성이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약사 입장에서 권하기가 어렵습니다.
우짜둥둥
기생충이나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암을 유발한다는 근거는 많잖아요?
헤리코박터가 위암을 유발하고
간염바이러스가 간암을 유발하고
기생충이 담낭암을 유발하고 ~~
그러니까~~!!
가을에는 사람먹는 구충제 꼭 챙겨먹게요~~!!
아셨죠?
그럼 휴일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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