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밖 활동/카카오스토리

<6월21일 >부추전

큰마음약국 2019. 6. 21. 17:04


< 제목: 부추전 >




안녕하세요~

약사 이지향입니다.


텃밭에서 부추를 뜯어서 부추전을 만들었어요,


부추 뜯은사람 - 이지향

부추 다듬은 사람 -문실장님

부추전 부친사람 -박실장님


여럿이 같이 하니까  즐겁고 맛나네요 ㅎ


옆집과 나눠먹을까 혔는디

넘나 맛있어서 우리입으로 다 들어가 버렸어요 ㅎㅎㅎ





.

.

.

.


여기 까지 쓰고 에스트로겐과 유방암에 대해서 쓸라고 혔는디

오늘은 약국에 손님도 많고 상담도 많고

글쓸 시간을 놓쳐버렸네요,


수다나 떨고 퇴근할라요,,



풀밭이나

사람사는 세상이나

많이 비슷한것 같아요,


요란하고 큰 풀일수록 뿌리가 얇은 경우도 많아요,

그래서 제가 이름지었어요,

허세작렬풀 ㅎㅎㅎㅎㅎ


그런 풀은 몇개만 뽑으면 금방 밭이 깨끗해지지요,

물론,, 저렇게 까지 되기전에 뽑아줬어야 되지만 말이죠,


사람도 덩치크고 목소리 큰사람이

 오히려 마음이 약한 사람도 많잖아요,


풀밭을 매면서 많은 생각이 정리된답니다.

그러면 머릿속이 시원해지면서 약간 중독증상이 생겨요,


길가다가도 풀만 보면 막뽑고 싶은 ㅎㅎㅎ

심지어 전봇대도 뽑고 싶다니까요 하하하..


암튼,,,

저는 요즘 흙과의 사랑에 폭빠져있답니다.



여러분은 요즘 뭐랑 사랑에 빠지셨나요?


같이 수다 떨어봐요~~~


그럼 ,,낼봐융~~~

슈ㅜ웅~~~~




이렇게 큰 풀을 뽑아보면






에게게,,, 뿌리가 쪼맨하다




다 눕혀버리면,,다음에는 풀뽑기가 훨씬 쉽다,, 풀이 흙을 덮어 풀씨가 날라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고추도 주렁 주렁 열리고



오맛,,, 살구도 하나 열렸네





약국 식구들과 츄릅 짭짭 해먹은 부추전,,,정~~~~~~~~말 !~~~~~ 맛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