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밖 활동/카카오스토리

<10월 6일 > 세포사

큰마음약국 2018. 10. 6. 12:03

< 제목: 세포사 >


안녕하세요~

약사 이지향입니다.


비가 많이 오네요,

태풍피해가 없기를 간절히 바랩니다.


저는 요즘 미스터 션샤인 다시보기에 폭빠져 있는데요 ㅎㅎ

미스터 션샤인의  주인공들이 결국 다 죽잖아요,


그걸 보면서

<세포사>를 생각하게 되었어요.


사람뿐만이 아니라

 세포들에게도 죽음이 있는데요.


미스터 션사인의 주인공들처럼

세포들도 스스로 죽음을 선택할때가 있어요,


세포들이 죽음믈 선택하는 이유는

자신의 죽음이 전체에게 유익하다는 판단때문이여요,


즉,

의병들처럼 목숨을 바쳐서 조국을 구하는거죠,


이를테면


세포가


이유를 알수 없는 바이러스에 감염 되었거나

방사선이나 화학약품등에 노출되어서

유전자 변형이 일어나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는 거죠,



세포가 자살을 선택하는 방법은

미토콘트리아를 파괴하는 것이여요,

미토콘트리아는 세포의 숨구멍이죠 ( 산소공급 )



p53는 ~~!!

 세포의 DNA가 심각한 손상을 입었을때

세포분열을 멈추고 세포사가 일어나도록 시동을 켜는 유전자죠~


P53 유전자의 스위치가 꺼져 있으면

암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아지요.


세포들이 몸을 지키는 방법이

의병들이 나라를 지키는 방법과 매우 유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암세포는

정상세포가 살아남기 위해 변한 것이니까

암에 걸렸다고 해서 누굴 탓할수가 없어요,


내몸속에서 내가 키운거잖아요,


조국에 힘이 있고

조국이 평화로웠다면

다 괜찮았을 사람들인것처럼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는다면

암세포도 다 제자리를 찾을 거여요,



암튼 그런 생각으로 드라마를 보다보니

몰입이 너무 잘되어 하루종일 가슴이 먹먹허네요  ㅠㅠ


주말 잘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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