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공부해요 /한약학

<6월 4일 > 마행감석탕과 기침

큰마음약국 2018. 6. 4. 11:48

< 제목: 마행감석탕 >



약사 이지향입니다.


미세먼지 때문인지,

계절때문인지,

바이러스 때문인지,


기침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한번 기침감기에 걸리면

적어도 한달이상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그런 분들에게 저는 종종 한방제제를 권해줍니다.


요즘에 많이 권해주는 처방은 <마행감석탕 >인데요

병원처방약으로도 오랫도록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종종 권해드립니다.


가까운 한의원이나 한약국, 한방과립 취급약국에서

상담을 통해 구입하시면 도움이 되실듯합니다.



마행감석탕은


마황

행인

감초

석고 로 이루어진 단순한 처방인데요,


물론,

증상이나 사람의 체질에 따라서 용량도 조절하고요

다른 한방과립과 섞어서 쓰기도 하니

임의로 <마행감석탕 > 주세요,, 이렇게 하시면 안됩니다요 ㅎㅎㅎ

잘못쓰면 오히려 부작용이 날수도 있기때문입니다.



건강한 상태란

항상성이 유지되는 상태입니다.


건강하지 않은 상태는

항상성이 깨진 상태이지요,


스트레스,

과로 , 

바이러스 감염 등은 우리 몸의 항상성을 깨뜨리는 주역이죠,


항상성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우리몸을 항상 일정하게 36.5도로 유지하는겁니다.


.

.

.



기침을 한다는것은 ~~!!

폐로 열이 몰리는 현상으로 이해할수도 있는데요~~


폐로 열이 몰리면 ~~!!

우리몸은 항상성을 유지 하기 위해 기침이라는 수단으로 열을 뺍니다.


폐를 기관지라고 하잖아요?

기관지는 숲처럼 생겼어요 .( 브로콜리를 상상하세요 ^^)


폐에 열이 몰린다는 것을

숲에 불이 났다라고 상상하셔도 쉬어요,


숲에 불이 크게 날수도 있고

숲에 불이 작게 날수도 있고

숲에 불은 안났지만 건조해서 곧 불이 날것만 같기도 하겠죠? ( 간질 간질한 기침 )


마행감석탕은

숲에 불이 크게 났을때 쓸수 있는 처방입니다.


기관지에 열이 많이 몰리면 ~~!!

열을 빼기 위해 ~~!!

기침을 심하게 합니다.



얼굴이 벌게질정도로 심하게 합니다.

기침을 너무해서 배가 땡기다고 할 정도입니다.

노란 가래가 동반됩니다.

열이 심하니 갈증이 나서 물을 찾습니다.

심하면 숨쉴때 쌕쌕 소리가 납니다.



마행감석탕이 효과를 내는 이유는 바로

<석고> 때문입니다.


석고가

소방차 물뿌리듯이 폐의 열을 꺼주기 때문이지요^^


마황과 행인은

기관지를 확장하여 기침을 멈추게 합니다.


.

.

정연양이 주말에

미친듯이 기침을 해대길래

석고를 응용하여 약을 썼더니 기침 뚝~~


늦둥이라 그런지 

어찌나 몸이 약한지 모르것어요 ㅠㅠㅠ



아셨죠?

세상에는 다양한 도구들이 있답니다.

어떤 도구들을 쓰느냐에 따라 한달 고생할것이

 하룻밤만에 끝나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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