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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일 > 위장과 가려움

큰마음약국 2017. 10. 18. 12:38


< 제목: 위장과 가려움 >


안녕하세요~~

약사 이지향입니다.


아침 일찍 산에 다녀왔어요,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왔네요,

혼자서 고요해지는 시간이 참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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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기능이 안좋으신 분들은 

소화불량이나 속쓰림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증상으로 고생하시는데요,


그 중에 하나가 < 가려움> 이여요~~


특히나 ~~!!

그 가려움은  갱년기때 아주 심해지는데요,


제가 볼때는 몸이 신호를 보내고 있었지만 

본인이 눈치를 못챘을 뿐인데,,


다들~~

어느날 갑자기 <가렵다 > 라고 말씀들을 하시더라고요,


그건 아닌것 같아요 ,,ㅎㅎ

뭐든지 갑자기 생기는 일은 없으니까요,


소화가 잘 안되는 사람은 대개 <저산증 >이 많죠,

산이 적게 나온다는 말이죠,


산이 적게 나오면 

단백질 분해를 잘 못하거든요,


그렇게 되면 췌장효소를 쥐어 짜야 해요,

위산과 같이 단백질을 분해해야 하는데 

췌장이 위산이 할일까지 도맡아 해야 하니까요,


그래도 갱년기 이전에는 쥐어짜면 짤게 있었지만 

갱년기(노화)가 되면 쥐어짜도 잘 안나오거든요.


그렇게 되면 

미처 소화되지 않은 단백질이 장에 남아 나쁜 균들의 먹이가 되어 버려요,


나쁜균들의 세력이 커지면 장누수가 일어나 

몸안으로 들어가면 안되는 것들이 몸안으로 들어가게 되는

대참사가 일어나고요,


그렇게 되면 

몸속의 면역세포들이 그것들을 막아내기 위해 전투를 벌이게 되고요,

그 흔적이 가려움으로 나타날수 있는거죠,


특히나~~!!

저산증으로 인한 속쓰림으로 

제산제를 오랫동안 복용했다면 더 심해질수 밖에 없겠죠 ㅠㅠ


그런데요,

참 안타까운것이요,


몸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위장약따로,피부과약 따로, 이런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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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서 일어나는 일에는 다 이유가 있어요,

증상만 보지 마시고 왜 그런지를 먼저 생각하세요~~

어떤 약을 먹을 것인가보다 왜그런지를 먼저 생각하세요~~~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라는 말과 같은거죠^^



그럼 오후에도 많이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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