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밖 활동/카카오스토리

<7월 6일> 희망

큰마음약국 2017. 7. 6. 17:31


<제목: 희망>


안녕하세요~

약사 이지향입니다.



오늘도 시한편 올릴께요^^*


제가 수요일마다 라디오에 패널로 출연하는데요,

오마낫~~~

제시간 다음에 <김정배> 교수님도 패널로 출연하는거 있죠?

( 저에게 시를 가르쳐주신 원광대학교 교수님)


매주 시 한편씩 소개해주시더라고요,

이번주 소개해주신 시여요~~




접기로 한다.   

 

                             -박영희-

 

요즘 아내가 하는 걸 보면
섭섭하기도 하고 괘씸하기도 하지만
접기로 한다

지폐도 반으로 접어야
호주머니에 넣기 편하고
다 쓴 편지도
접어야 봉투 속에 들어가 전해지듯


두 눈 딱 감기로 한다

하찮은 종이 한 장일지라도
접어야 냇물에 띄울 수 있고
두 번을 접고 또 두번을 더 접어야
종이비행기는 날지 않던가

살다 보면
이슬비도 장대비도 한순간,
햇살에 배겨 나지 못하는 우산 접듯
반만 접기로 한다

반에 반만 접기로 한다
나는 새도 날개를 접어야 둥지에 들지 않던가


.

.

.


오늘은 아주 기쁜 전화를  받았어요^^*


54세의 여성이신데요,

10년전에 위암절제수술을 하셨어요.

저에게 상담을 오실때는 남편분에게 끌려오다시피 하셨는데요,


그도 그럴것이

안구건조증,요로결석,디스크,불면,담석, 요통 등으로 

병원 6~7군데를 다녀도 몸이 나아지지를 않으셨대요.,


     삶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무기력하고 희망도 없이 

     고통속에서 하루 하루 견디고 계셨는데요,


     제가 상담을 해보니 

     이분 드시는게 너무 없더라고요,, 

     제가 볼때는 영양실조에 가까웠어요..

    

     그래서~~!!

     영양부터 채우자고 말씀드렸어요. 

   

      그러나~~!!

      이분은 소화도 안되고 흡수도 안되어 음식을 드실수가 없는상태였어요,

      그래서 점막에서 흡수가 되도록 액상으로 된 영양제등을  권해드렸죠.

     

      그랬더니

      마른풀이 살아나듯이 살아나셨어요^^*


      보름만에 통화를 했는데 

      어떻게 이렇게 사람이 달라지냐구~~ 


     <희망>이 생기셨다고 

      너무 너무 감사하다고 하셨어요^^*


      제가 더 감사하더라고요^^*

    

   

      그러나~~!!

      상담약사의 길이 늘 이렇게 꽃길만은 아니랍니다.

      

      반품도 나오고

      불만도 나오고

      의도하지 않은 작용이 나와 당황할때도 많고 ~~


      그래도~~

     계속해서 이길을 가는 이유는 

     이렇게 <희망>을 찾는 사람들 때문이랍니다.

   

      여전히 부족하고

      여전히 모르는게 많아서 늘 공부하고 고민합니다.

    

      부족한 저를 신뢰해주시고 함께 가시는 환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하루입니다.~~


      그럼 오후에는 더 많이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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