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희망>
안녕하세요~
약사 이지향입니다.
오늘도 시한편 올릴께요^^*
제가 수요일마다 라디오에 패널로 출연하는데요,
오마낫~~~
제시간 다음에 <김정배> 교수님도 패널로 출연하는거 있죠?
( 저에게 시를 가르쳐주신 원광대학교 교수님)
매주 시 한편씩 소개해주시더라고요,
이번주 소개해주신 시여요~~
접기로 한다.
-박영희-
요즘 아내가 하는 걸 보면
섭섭하기도 하고 괘씸하기도 하지만
접기로 한다
지폐도 반으로 접어야
호주머니에 넣기 편하고
다 쓴 편지도
접어야 봉투 속에 들어가 전해지듯
두 눈 딱 감기로 한다
하찮은 종이 한 장일지라도
접어야 냇물에 띄울 수 있고
두 번을 접고 또 두번을 더 접어야
종이비행기는 날지 않던가
살다 보면
이슬비도 장대비도 한순간,
햇살에 배겨 나지 못하는 우산 접듯
반만 접기로 한다
반에 반만 접기로 한다
나는 새도 날개를 접어야 둥지에 들지 않던가
.
.
.
오늘은 아주 기쁜 전화를 받았어요^^*
54세의 여성이신데요,
10년전에 위암절제수술을 하셨어요.
저에게 상담을 오실때는 남편분에게 끌려오다시피 하셨는데요,
그도 그럴것이
안구건조증,요로결석,디스크,불면,담석, 요통 등으로
병원 6~7군데를 다녀도 몸이 나아지지를 않으셨대요.,
삶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무기력하고 희망도 없이
고통속에서 하루 하루 견디고 계셨는데요,
제가 상담을 해보니
이분 드시는게 너무 없더라고요,,
제가 볼때는 영양실조에 가까웠어요..
그래서~~!!
영양부터 채우자고 말씀드렸어요.
그러나~~!!
이분은 소화도 안되고 흡수도 안되어 음식을 드실수가 없는상태였어요,
그래서 점막에서 흡수가 되도록 액상으로 된 영양제등을 권해드렸죠.
그랬더니
마른풀이 살아나듯이 살아나셨어요^^*
보름만에 통화를 했는데
어떻게 이렇게 사람이 달라지냐구~~
<희망>이 생기셨다고
너무 너무 감사하다고 하셨어요^^*
제가 더 감사하더라고요^^*
그러나~~!!
상담약사의 길이 늘 이렇게 꽃길만은 아니랍니다.
반품도 나오고
불만도 나오고
의도하지 않은 작용이 나와 당황할때도 많고 ~~
그래도~~
계속해서 이길을 가는 이유는
이렇게 <희망>을 찾는 사람들 때문이랍니다.
여전히 부족하고
여전히 모르는게 많아서 늘 공부하고 고민합니다.
부족한 저를 신뢰해주시고 함께 가시는 환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하루입니다.~~
그럼 오후에는 더 많이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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